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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Hosp Palliat Care 2013; 16(1): 10-19

Published online March 1, 2013 https://doi.org/10.14475/kjhpc.2013.16.1.010

Copyright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Assessment of the Effect of a Public Health Clinics’ Home-Based Terminal Cancer Patient Management in Collaboration with a Regional Cancer Center

Haa-Na Song, Myoung Hee Kang, Gyeong Won Lee, Hoon Gu Kim, Won Sup Lee, Jung Hun Kang, Yoon Sik Kang*, Young Eun

Departments of Internal Medicine, *Preventive Medicin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College of Nursing,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Jinju, Korea

Correspondence to:Jung Hun Kang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90, Chilam-dong, Jinju 660-702, Korea
Tel: +82-55-750-8063, Fax: +82-55-758-9122, E-mail: newatp@gnu.ac.kr

Received: October 22, 2012; Revised: November 29, 2012; Accepted: January 23, 2013

Purpose:

Home-based care providers were surveyed to assess the effect of collaborative service between Gyeongnam Regional Cancer Center (GRCC) and public health centers (PHCs) in Gyeongnam province.

Methods:

Twenty home-based care providers who had previously participated in the GRCC-PHC care project were recruited from nine PHCs and were surveyed using a questionnaire developed by specialists. Questions were rated using the 5-point Likert scale ranging from “strongly disagree (−2)” to “strongly agree (+2)” and each score was multiplied by the corresponding number of respondents (n=20) with the maximum score of 40.

Results:

Between January 2008 and December 2011, 73 patients were registered to the collaborative service: 72 by GRCC and one by PHC. Home-based care providers marked the highest score (23 points) to “The collaborative service contributed to patients and their family’s psychological stability” and the lowest score (11 points) to “The collaborative service was generally helpful for home-based cancer management.” For possible suggestions to improve the service, the highest score (35 points) was given to “Simplification of the hospitalization process” followed by “Substantial benefits for patients at their visit to the hospital” (34 points).

Conclusion:

The results revealed several limitations of the GRCC-PHC collaborative care service for terminal cancer patients. The service could be further improved by developing measures to address the limitations and a service model tailored to region-specific needs.

Keywords: Home care services, Community health centers, Neoplasms, Academic medical center, Referral and consultation

최근 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암 발생 빈도와 그로 인한 사망률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국가적인 암 검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암의 조기진단 비율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암환자의 상당 수는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로 내원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정부는 보건 의료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1999년부터 전국적인 조직망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보건소를 통해 재가암환자 관리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하지만 말기암을 대상으로 한 재가암 사업에서 환자와 가족들은 전문적인 의학 상담, 응급시 조치 교육 및 증상 조절 등 다양한 요구를 하는 반면(1,2), 일선 보건소에서 한정된 의료 자원과 인력으로 환자들이 원하는 부분들을 모두 충족시켜주기는 쉽지 않다. 또한 말기암환자는 짧은 시간에 증상의 심한 악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잦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3).

호스피스 서비스는 말기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대상자를 돌보는 돌봄자의 부담도 감소시켜 준다. 암환자 중 호스피스 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재가암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등의 방문의료서비스의 제공은 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고, 가족구성원의 환자 보호 등에 따른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의료비용을 절감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존의 호스피스나 완화의료 기관들과 보건소 연계 사업이 시도가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국내 보고나 자료는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4,5).

한편 지방 소재 암환자의 서울로의 집중 현상을 완화하여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며, 지역별 특성에 따른 암 관리 사업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보건복지부는 2004년부터 국내 각 시ㆍ도 단위 12곳에 지역 암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6). 경남지역 암센터는 설립 당시의 목적 중 하나인 보건소의 재가암 사업을 지원하고, 환자들에게 통합적이고도 전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경상남도 내 18개 시ㆍ군 중, 9개 시ㆍ군과 재가암 연계 협약 체결을 맺고 말기암환자들에게 재가암 사업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저자들은 지난 4년간 경남지역 암센터와 경남지역 각 보건소와의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계 사업의 현황, 문제점, 개선방향을 후향적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1. 연계 시스템 및 협약 체결

경남 지역 암센터는 각 보건소와 상호 협력 모델을 만들어서 환자들에게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연계 시스템을 제안하였다(Figure 1). 연계 시스템을 위하여 지역 암센터에서 연계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지정하여서 재가암 담당자와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상호 연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계 환자의 등록은 연계 프로그램의 조건에 적합한 환자가 생겼을 때마다 환자를 등록한 각 기관에서 상대 기관에서 알리는 것으로 하였다. 환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하여 환자나 보호자에게 연계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서면 동의를 구하였다. 환자가 연계된 후에 제공되었던 서비스는 아래와 같다.

Figure 1.

Conceptual diagram of liaison service between Gyeongnam Regional Cancer Center and home-based cancer care.


암센터에서 입원해 있는 환자를 등록했을 때는 퇴원 전에 보건소 재가암 담당자에게 환자의 등록을 알리고, 그 환자의 상태와 중요한 의학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환자가 퇴원을 하면 각 지역 보건소의 재가암 담당자들이 정기적인 방문 혹은 전화 연락을 통하여 환자의 상태 변화를 체크하였다. 만일 환자 상태에 중요한 변화가 발생하거나 환자 돌봄에 있어서 증상 조절의 어려움이 있을 때는 암센터 담당자를 통하여 의료진과 상담을 하도록 하였다. 한편 보건소에서 환자를 의뢰해서 연계 서비스에 등록된 경우에는 경남지역 암센터 의료진에게 환자의 주 질환 및 중요 문제점을 얘기하고, 증상 조절이 필요할 경우는 의뢰를 하거나, 의학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계 프로그램의 질 개선을 위하여 2개월마다 각 시군 보건소의 재가암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연계 팀 회의를 개최하면서 사업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하였다.

이 연계 사업을 위하여 경남지역 암센터와 경남 지역 내 보건소 중 희망하는 보건소와 문서화된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자의 발굴을 포함한 협력 방안 등의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문서 협약에서 연계 프로그램의 목적은 ‘재가암환자에게 개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더하여 대상자가 요구하는 서비스를 호스피스센터에서 보충적으로 제공하여 서비스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로 규정하였다. 연계 사업 대상자는 지역 암센터나 각 보건소 관리지역에 거주자 중 더 이상의 항암 치료 계획이 없는 말기암환자로 한정하였다.

2. 연구 방법 및 대상

연구는 연계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재가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연계 사업에 대한 설문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2008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경남 지역 암센터와 연계 사업을 한 9개 지역 보건소에서 실제 사업에 참여한 실무자 23명 중 퇴직한 3명을 제외한 총 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연계 사업을 진행한 기간 동안 사업에 등록된 총 73명의 대상 환자들의 인구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후향적으로 관련 자료를 조사하였다.

3. 설문지의 개발과 평가 항목

본 연계 사업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화된 도구가 없는 관계로, 연구자는 여러 문헌을 고찰하고 연계 사업에 정기적으로 참여를 한 예방의학 전문의, 종양 내과 전문의, 가정 간호 전문가 그리고 지역 암센터 호스피스팀의 자문을 거쳐서 개발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Appendix 1).

설문 문항들은 총 28개 문항으로 크게 다음의 세 영역으로 이루어졌다. 1) 재가암 담당 의료진의 인구학적 특성을 비롯한 일반적인 사항에 관한 9개 문항, 2) 지역 암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재가암 환자에게 새롭게 제공하게 된 서비스에 대한 평가에 관한 9개 문항, 3) 연계 사업의 활성화에 대한 의견에 대한 10개 문항.

각 항목에는 단수응답만이 가능하도록 객관식 문항으로 제시되었으며 조사 참가자의 생각에 부합하는 보기항목이 없을 경우 주관식으로 작성하도록 하였다.

4. 분석

대상 환자와 재가암 담당자의 특성은 서술적 통계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문항의 평가는 Likert 5단계 척도를 변형하여서 평가하였다(7). 각 단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점수를 부여하여 전체 인원을 합산하였고, 최대 점수는 40점이었다; 아주 동의=2, 조금 동의 =1, 무응답/의견없음=0, 조금 동의 안 함=−1, 아주 동의 안 함=−2.

1. 연계 환자 및 연계 사업의 경험이 있는 재가암 담당자의 인구학적 특성

2008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경남 지역 암센터와 각 보건소 간 연계 사업에 등록된 말기 재가암환자 7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성별은 남성이 많았고, 암의 원발 부위와 환자의 연령은 다양하게 분포하였다(Table 1). 의뢰 당시의 다수의 환자는 ECOG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활동도 2 이상(56명, 77%)이었다.

Table 1 Patient Characteristics (N=73).

 Characteristics CategoriesN (%)
SexMale45 (62%)
Female28 (38%)
Age<6536 (49%)
≥6537 (51%)
Median (range)65 (32∼87)
Primary organHepatobiliary15 (21%)
Lung13 (18%)
Colorectal12 (16%)
Gastric11 (15%)
Head and neck6 (8%)
Hematologic5 (7%)
Gynecologic2 (3%)
Others9 (12%)
PS (ECOG)*≤117 (23%)
>156 (77%)
Enrollment institutionGRCC72 (97%)
Public health center1 (3%)
PS (ECOG): Performance status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GRCC: Gyeongnam Regional Cancer Center.


재가암 담당자는 대부분 2년 이하(16명, 80%)의 재가암 경력에, 담당하는 재가암 환자 수는 100명 이내(14명, 70%)가 많았다. 담당자별 연계된 환자 수는 4명 이하가 다수(14명, 70%)였다(Table 2). 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담당자는 10명(50%)이었다.

Table 2 Characteristics of Persons in Charge of Home Based Cancer Care and Liaised Patients.

 CharacteristicsCategoriesN=20%
Age31~4015
41~501575
51~60420
CertificateNurse1050
Others1050
Work experience (years)<21680
2~5420
No patients for liaised service1~2735
3~4735
5~6315
7~9315
No of patient visit (times/month)1~21575
3~5525
Workload (No of responsible home-based cancer patients)<50630
51~100840
101~200315
201~300315


2. 연계 서비스에 대한 대한 평가

평가는 전반적인 평가를 위한 한 개 문항, 구체적인 평가를 위한 9개 설문 문항으로 만들어서 평가를 하였다. ‘환자나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라는 항목이 23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전반적으로 재가암 사업에 도움이 된다’라는 항목이 11점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Figure 2). 긍정적인 평가로는 ‘전문적인 의학 상담에 도움’은 22점, ‘응급 상황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20점이었고, ‘담당자의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 시켜준다’는 19점이었다.

Figure 2.

Evaluation of liaison service between GRCC and homebased cancer care.


재가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14명을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는지를 물었을 때,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 제공과 암센터 의료 시설 및 자원 이용의 편의를 가장 많이 답하였다.

3. 연계 사업의 개선점

연계 사업을 활성화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10개 항목으로 평가하였다. 입원 절차의 간소화, 환자 병원 방문 시 실질적 혜택 제공, 입원비 지원, 응급실 내원 시 불필요한 검사축소 등이 각각 35점, 34점, 30점, 29점으로 높게 나왔다. 상대적으로 연계 사업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보건소의 연계 사업에 따른 인력 보충, 자원 봉사자 등의 인적 자원 공유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의견(10점, 4점, 4점)을 나타내었다.

연계 사업에 관한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서술하도록 하였는데, 지역 암센터에서 입원 시 편의 제공과 같은 만족할만한 후속 조치가 따르지 않은 것(6명, 30%)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보건소는 재가암환자 관리서비스 제공 및 환자 상태 파악을 담당하고, 전문의료기관은 증상 조절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 분담을 통한 협력 모델이 재가암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제시되어 왔다(2). 본 연구도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하는 재가암 사업의 3가지 운용 형태 중 이런 지역 사회 협력 모델로 분류될 수 있지만(8), 지역암센터와 보건소가 동등한 두 주체로 말기암환자들을 연속성 있게 유기적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측면에 있어서 조금 더 앞선 방법으로 판단하고 사업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시행 초반의 기대와는 다르게 사업의 성과를 묻는 설문에서도 재가암에 도움이 된다고 답을 한 항목이 가장 낮게 나왔듯이, 양적, 질적인 면에서 이 연계 사업 모델의 한계점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먼저 양적인 면으로는 환자들의 등록이 지역 암센터에서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처음 이 사업 모델을 시작했을 때는 보건소에서 재가암 사업을 하는 중 증상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면, 이 연계 시스템에 등록하여서 치료를 하고 지역으로 되돌려 보내는 쌍방향의 교류를 목적으로 하였다. Lee 등(5)은 호스피스센터와 보건소 연계를 통한 재가암환자 관리 프로그램은 호스피스 대상자의 조기의뢰를 유도하고, 서비스만족도를 향상시킨다고 보고 하였다. 하지만 연계된 총 73명의 환자 중 72명의 환자가 경남지역 암센터에서 환자를 발굴, 등록하여 보건소에 의뢰를 하였고, 초기에 기대를 하였던 보건소로부터 증상 조절이 어려운 말기암환자를 암센터로 의뢰를 하는 경우는 1명으로 극히 저조하였다. 이러한 보건소로부터의 의뢰의 부진은 네 가지 원인들에서 기인하였다고 저자들은 판단을 하였다. 첫째 사업 모델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동기 부여가 없었다는 것이다. 재가암 담당자 실무자들은 이 사업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연계 환자의 특성상 더 자주 방문해야 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든지 연락이 되어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더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계된 9개 보건소 중 어느 곳도 사업에 참여하는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곳은 없었다. 저자들은 이러한 연계 사업의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만한 실적이나 인사 평가에 대한 반영의 부재로 인해서 담당자들이 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지 않았나 추정된다. 이러한 수동적인 태도는 설문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설문 문항에서 입원비 지원과 의료진의 능동적인 대처를 주문하는 항목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보건소의 인력 강화와 같은 보건소 측면에서의 노력에서는 회의적인 의견을 나타내었다(Figure 3). 하지만 연계 사업이 사업의 두 주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해야만 활성화 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유사한 연계 사업을 시작할 때는 각 주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이, 가령 각 정부에서 각 주체 간의 평가 항목에 연계 사업 참여 정도에 따라 실적을 세분화해서 반영하는 등,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연계 서비스에 보건소의 수동적인 자세에 대한 또 다른 대안으로 재가암이나 방문 보건 인력 이외에 기존 보건소에서 관할하고 있는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의 의료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가 있다고 하겠다. 설문에서 나타난 것처럼 재가암 담당자가 50명에서 100명 내외의 환자들을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시시각각 변화는 말기암환자의 증상에 빠르게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각 의료 취약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는 이러한 재가암 담당자의 시간적, 업무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대안으로 고려해볼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각 보건지소나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등은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지역 진료기관과 중복되는 역할을 수행하는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지역 의료기관과의 마찰과 그들의 역할에 불만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9). 이러한 전문인력을 암센터와 연계된 말기암의 방문 보건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런 역할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동시에 연계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Figure 3.

Suggestions for the improvement of liaison service.


둘째는 재가암과 방문 사업의 이원화에서 연계 사업의 부진의 원인을 찾을 수가 있었다. 경남지역에서는 재가암 사업과 방문 보건 사업이 보건소에 따라 분리되어서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분리 운영될 경우 재가암 팀이 방문 보건 사업팀에 암 환자의 의료적인 돌봄을 의뢰를 하고, 이럴 경우 실제 재가암 팀이 환자 돌봄의 역할에는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세 번째 원인으로 일부 시 군에서는 경제적 수준에 따른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재가암 관리 지침에 따라 사회 취약 계층 암환자만을 재가암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이럴 경우 말기암환자와 사회 취약 계층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대상 환자가 제한적이었다. 네 번째 원인은 위치적 특성상 일부 시 군은 경남 지역 암센터 보다는 부산이나 대구와 같은 대도시의 3차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더 가깝기 때문에 대상 환자들이 있어도 연계 사업을 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점은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권역별 완화의료 전문 기관과 보건소 연계와 같은 더 넓은 개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된다.

질적인 면으로 볼 때는 환자에게 입원 절차나 검사의 간소화 혹은 자원봉사자의 연결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보다는 담당자나 환자,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을 이 사업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러한 것은 진료의뢰센터 등과 같은 기존의 다른 시스템의 활용만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생각하였다.

본 연계 사업의 시행 후 나타난 이러한 양적, 질적인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이 연계 모델이 가진 장점을 찾을 수가 있었다. 첫째, 이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에 등록된 말기암환자가 상태에 의미있는 변화가 생길 경우, 지역 암센터로의 빠른 상담 및 입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일부 증례에서는 환자의 증상에 대한 활발한 상담, 그리고 유기적인 협조로 인하여 환자의 불필요한 입원이나 응급실 내원을 줄일 수가 있었다. 둘째, 보건소 측면에서는 지역 암센터를 보건소 부속병원과 같은 의미로 활용함으로써 증상이 심한 말기암환자를 돌볼 때 의료적인 측면에 대한 부담을 덜 수가 있었다. 실제로 본 연구에서도 담당자들의 환자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뿐만 아니라, 환자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돌봄을 받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말기암환자들이 대도시와 같이 밀집된 형태가 아닌, 넓은 지역에 걸쳐서 분포를 해서 환자들이 다니는 병원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질 때는 이러한 연계 사업 모델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 연계 서비스는 환자를 직접 대하는 담당자들이 직면하는 여러 가지 의학적인 문제에 대해 도움이 되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담당자들은 환자의 증상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22점)뿐만 아니라, 증상이 발생시 이것이 응급 상황으로 내원해야 할 상황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20점)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기술을 하였다. 이는 말기암환자들이 가정에서 이들을 돌볼 때 의학적인 상담할 곳이 없는 것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비춰볼 때(10), 이러한 연계 서비스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상담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모델로 생각된다.

이 연구는 재가암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몇 가지 한계점이 있다. 첫째, 연계 사업이 4년간의 시간에 걸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의 생각은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많아서 이 연구에서 배제를 하였다. 따라서 연계 사업의 직접적인 대상인 환자나 보호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 두 번째로 일부 재가암 담당자는 연계 사업을 하고 난 뒤, 상당 기간이 경과한 뒤 설문을 했기 때문에 recall bias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로 후향적으로 진행된 연구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제공된 서비스의 종류나, 환자당 상담 횟수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다. 넷째, 저자들은 최대한 객관적이고, 총괄적인 평가를 위해서 기술한 바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하지만 이 설문지에 대한 신뢰성과 타당성은 검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비스 평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약하자면 경남 지역 암센터에서는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재가암 사업과 연계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여서 시행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대체적으로 담당자와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는 등의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대체로 한계점을 노출하였다.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지역 암센터-보건소 재가암의 연계 혹은 지원을 위해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알게 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또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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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Original Article

J Hosp Palliat Care 2013; 16(1): 10-19

Published online March 1, 2013 https://doi.org/10.14475/kjhpc.2013.16.1.010

Copyright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Assessment of the Effect of a Public Health Clinics’ Home-Based Terminal Cancer Patient Management in Collaboration with a Regional Cancer Center

Haa-Na Song, Myoung Hee Kang, Gyeong Won Lee, Hoon Gu Kim, Won Sup Lee, Jung Hun Kang, Yoon Sik Kang*, Young Eun

Departments of Internal Medicine, *Preventive Medicin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College of Nursing,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Jinju, Korea

Correspondence to:Jung Hun Kang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90, Chilam-dong, Jinju 660-702, Korea
Tel: +82-55-750-8063, Fax: +82-55-758-9122, E-mail: newatp@gnu.ac.kr

Received: October 22, 2012; Revised: November 29, 2012; Accepted: January 23, 2013

Abstract

Purpose:

Home-based care providers were surveyed to assess the effect of collaborative service between Gyeongnam Regional Cancer Center (GRCC) and public health centers (PHCs) in Gyeongnam province.

Methods:

Twenty home-based care providers who had previously participated in the GRCC-PHC care project were recruited from nine PHCs and were surveyed using a questionnaire developed by specialists. Questions were rated using the 5-point Likert scale ranging from “strongly disagree (−2)” to “strongly agree (+2)” and each score was multiplied by the corresponding number of respondents (n=20) with the maximum score of 40.

Results:

Between January 2008 and December 2011, 73 patients were registered to the collaborative service: 72 by GRCC and one by PHC. Home-based care providers marked the highest score (23 points) to “The collaborative service contributed to patients and their family’s psychological stability” and the lowest score (11 points) to “The collaborative service was generally helpful for home-based cancer management.” For possible suggestions to improve the service, the highest score (35 points) was given to “Simplification of the hospitalization process” followed by “Substantial benefits for patients at their visit to the hospital” (34 points).

Conclusion:

The results revealed several limitations of the GRCC-PHC collaborative care service for terminal cancer patients. The service could be further improved by developing measures to address the limitations and a service model tailored to region-specific needs.

Keywords: Home care services, Community health centers, Neoplasms, Academic medical center, Referral and consultation

서 론

최근 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암 발생 빈도와 그로 인한 사망률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국가적인 암 검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암의 조기진단 비율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암환자의 상당 수는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로 내원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정부는 보건 의료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1999년부터 전국적인 조직망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보건소를 통해 재가암환자 관리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하지만 말기암을 대상으로 한 재가암 사업에서 환자와 가족들은 전문적인 의학 상담, 응급시 조치 교육 및 증상 조절 등 다양한 요구를 하는 반면(1,2), 일선 보건소에서 한정된 의료 자원과 인력으로 환자들이 원하는 부분들을 모두 충족시켜주기는 쉽지 않다. 또한 말기암환자는 짧은 시간에 증상의 심한 악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잦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3).

호스피스 서비스는 말기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대상자를 돌보는 돌봄자의 부담도 감소시켜 준다. 암환자 중 호스피스 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재가암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등의 방문의료서비스의 제공은 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고, 가족구성원의 환자 보호 등에 따른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의료비용을 절감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존의 호스피스나 완화의료 기관들과 보건소 연계 사업이 시도가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국내 보고나 자료는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4,5).

한편 지방 소재 암환자의 서울로의 집중 현상을 완화하여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며, 지역별 특성에 따른 암 관리 사업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보건복지부는 2004년부터 국내 각 시ㆍ도 단위 12곳에 지역 암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6). 경남지역 암센터는 설립 당시의 목적 중 하나인 보건소의 재가암 사업을 지원하고, 환자들에게 통합적이고도 전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경상남도 내 18개 시ㆍ군 중, 9개 시ㆍ군과 재가암 연계 협약 체결을 맺고 말기암환자들에게 재가암 사업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저자들은 지난 4년간 경남지역 암센터와 경남지역 각 보건소와의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계 사업의 현황, 문제점, 개선방향을 후향적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 연계 시스템 및 협약 체결

경남 지역 암센터는 각 보건소와 상호 협력 모델을 만들어서 환자들에게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연계 시스템을 제안하였다(Figure 1). 연계 시스템을 위하여 지역 암센터에서 연계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지정하여서 재가암 담당자와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상호 연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계 환자의 등록은 연계 프로그램의 조건에 적합한 환자가 생겼을 때마다 환자를 등록한 각 기관에서 상대 기관에서 알리는 것으로 하였다. 환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하여 환자나 보호자에게 연계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서면 동의를 구하였다. 환자가 연계된 후에 제공되었던 서비스는 아래와 같다.

Figure 1.

Conceptual diagram of liaison service between Gyeongnam Regional Cancer Center and home-based cancer care.



암센터에서 입원해 있는 환자를 등록했을 때는 퇴원 전에 보건소 재가암 담당자에게 환자의 등록을 알리고, 그 환자의 상태와 중요한 의학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환자가 퇴원을 하면 각 지역 보건소의 재가암 담당자들이 정기적인 방문 혹은 전화 연락을 통하여 환자의 상태 변화를 체크하였다. 만일 환자 상태에 중요한 변화가 발생하거나 환자 돌봄에 있어서 증상 조절의 어려움이 있을 때는 암센터 담당자를 통하여 의료진과 상담을 하도록 하였다. 한편 보건소에서 환자를 의뢰해서 연계 서비스에 등록된 경우에는 경남지역 암센터 의료진에게 환자의 주 질환 및 중요 문제점을 얘기하고, 증상 조절이 필요할 경우는 의뢰를 하거나, 의학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계 프로그램의 질 개선을 위하여 2개월마다 각 시군 보건소의 재가암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연계 팀 회의를 개최하면서 사업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하였다.

이 연계 사업을 위하여 경남지역 암센터와 경남 지역 내 보건소 중 희망하는 보건소와 문서화된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자의 발굴을 포함한 협력 방안 등의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문서 협약에서 연계 프로그램의 목적은 ‘재가암환자에게 개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더하여 대상자가 요구하는 서비스를 호스피스센터에서 보충적으로 제공하여 서비스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로 규정하였다. 연계 사업 대상자는 지역 암센터나 각 보건소 관리지역에 거주자 중 더 이상의 항암 치료 계획이 없는 말기암환자로 한정하였다.

2. 연구 방법 및 대상

연구는 연계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재가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연계 사업에 대한 설문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2008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경남 지역 암센터와 연계 사업을 한 9개 지역 보건소에서 실제 사업에 참여한 실무자 23명 중 퇴직한 3명을 제외한 총 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연계 사업을 진행한 기간 동안 사업에 등록된 총 73명의 대상 환자들의 인구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후향적으로 관련 자료를 조사하였다.

3. 설문지의 개발과 평가 항목

본 연계 사업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화된 도구가 없는 관계로, 연구자는 여러 문헌을 고찰하고 연계 사업에 정기적으로 참여를 한 예방의학 전문의, 종양 내과 전문의, 가정 간호 전문가 그리고 지역 암센터 호스피스팀의 자문을 거쳐서 개발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Appendix 1).

설문 문항들은 총 28개 문항으로 크게 다음의 세 영역으로 이루어졌다. 1) 재가암 담당 의료진의 인구학적 특성을 비롯한 일반적인 사항에 관한 9개 문항, 2) 지역 암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재가암 환자에게 새롭게 제공하게 된 서비스에 대한 평가에 관한 9개 문항, 3) 연계 사업의 활성화에 대한 의견에 대한 10개 문항.

각 항목에는 단수응답만이 가능하도록 객관식 문항으로 제시되었으며 조사 참가자의 생각에 부합하는 보기항목이 없을 경우 주관식으로 작성하도록 하였다.

4. 분석

대상 환자와 재가암 담당자의 특성은 서술적 통계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문항의 평가는 Likert 5단계 척도를 변형하여서 평가하였다(7). 각 단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점수를 부여하여 전체 인원을 합산하였고, 최대 점수는 40점이었다; 아주 동의=2, 조금 동의 =1, 무응답/의견없음=0, 조금 동의 안 함=−1, 아주 동의 안 함=−2.

결 과

1. 연계 환자 및 연계 사업의 경험이 있는 재가암 담당자의 인구학적 특성

2008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경남 지역 암센터와 각 보건소 간 연계 사업에 등록된 말기 재가암환자 7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성별은 남성이 많았고, 암의 원발 부위와 환자의 연령은 다양하게 분포하였다(Table 1). 의뢰 당시의 다수의 환자는 ECOG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활동도 2 이상(56명, 77%)이었다.

Table 1 . Patient Characteristics (N=73)..

 Characteristics CategoriesN (%)
SexMale45 (62%)
Female28 (38%)
Age<6536 (49%)
≥6537 (51%)
Median (range)65 (32∼87)
Primary organHepatobiliary15 (21%)
Lung13 (18%)
Colorectal12 (16%)
Gastric11 (15%)
Head and neck6 (8%)
Hematologic5 (7%)
Gynecologic2 (3%)
Others9 (12%)
PS (ECOG)*≤117 (23%)
>156 (77%)
Enrollment institutionGRCC72 (97%)
Public health center1 (3%)
PS (ECOG): Performance status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GRCC: Gyeongnam Regional Cancer Center.


재가암 담당자는 대부분 2년 이하(16명, 80%)의 재가암 경력에, 담당하는 재가암 환자 수는 100명 이내(14명, 70%)가 많았다. 담당자별 연계된 환자 수는 4명 이하가 다수(14명, 70%)였다(Table 2). 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담당자는 10명(50%)이었다.

Table 2 . Characteristics of Persons in Charge of Home Based Cancer Care and Liaised Patients..

 CharacteristicsCategoriesN=20%
Age31~4015
41~501575
51~60420
CertificateNurse1050
Others1050
Work experience (years)<21680
2~5420
No patients for liaised service1~2735
3~4735
5~6315
7~9315
No of patient visit (times/month)1~21575
3~5525
Workload (No of responsible home-based cancer patients)<50630
51~100840
101~200315
201~300315


2. 연계 서비스에 대한 대한 평가

평가는 전반적인 평가를 위한 한 개 문항, 구체적인 평가를 위한 9개 설문 문항으로 만들어서 평가를 하였다. ‘환자나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라는 항목이 23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전반적으로 재가암 사업에 도움이 된다’라는 항목이 11점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Figure 2). 긍정적인 평가로는 ‘전문적인 의학 상담에 도움’은 22점, ‘응급 상황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20점이었고, ‘담당자의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 시켜준다’는 19점이었다.

Figure 2.

Evaluation of liaison service between GRCC and homebased cancer care.



재가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14명을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는지를 물었을 때,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 제공과 암센터 의료 시설 및 자원 이용의 편의를 가장 많이 답하였다.

3. 연계 사업의 개선점

연계 사업을 활성화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10개 항목으로 평가하였다. 입원 절차의 간소화, 환자 병원 방문 시 실질적 혜택 제공, 입원비 지원, 응급실 내원 시 불필요한 검사축소 등이 각각 35점, 34점, 30점, 29점으로 높게 나왔다. 상대적으로 연계 사업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보건소의 연계 사업에 따른 인력 보충, 자원 봉사자 등의 인적 자원 공유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의견(10점, 4점, 4점)을 나타내었다.

연계 사업에 관한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서술하도록 하였는데, 지역 암센터에서 입원 시 편의 제공과 같은 만족할만한 후속 조치가 따르지 않은 것(6명, 30%)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고 찰

보건소는 재가암환자 관리서비스 제공 및 환자 상태 파악을 담당하고, 전문의료기관은 증상 조절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 분담을 통한 협력 모델이 재가암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제시되어 왔다(2). 본 연구도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하는 재가암 사업의 3가지 운용 형태 중 이런 지역 사회 협력 모델로 분류될 수 있지만(8), 지역암센터와 보건소가 동등한 두 주체로 말기암환자들을 연속성 있게 유기적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측면에 있어서 조금 더 앞선 방법으로 판단하고 사업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시행 초반의 기대와는 다르게 사업의 성과를 묻는 설문에서도 재가암에 도움이 된다고 답을 한 항목이 가장 낮게 나왔듯이, 양적, 질적인 면에서 이 연계 사업 모델의 한계점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먼저 양적인 면으로는 환자들의 등록이 지역 암센터에서 일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처음 이 사업 모델을 시작했을 때는 보건소에서 재가암 사업을 하는 중 증상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면, 이 연계 시스템에 등록하여서 치료를 하고 지역으로 되돌려 보내는 쌍방향의 교류를 목적으로 하였다. Lee 등(5)은 호스피스센터와 보건소 연계를 통한 재가암환자 관리 프로그램은 호스피스 대상자의 조기의뢰를 유도하고, 서비스만족도를 향상시킨다고 보고 하였다. 하지만 연계된 총 73명의 환자 중 72명의 환자가 경남지역 암센터에서 환자를 발굴, 등록하여 보건소에 의뢰를 하였고, 초기에 기대를 하였던 보건소로부터 증상 조절이 어려운 말기암환자를 암센터로 의뢰를 하는 경우는 1명으로 극히 저조하였다. 이러한 보건소로부터의 의뢰의 부진은 네 가지 원인들에서 기인하였다고 저자들은 판단을 하였다. 첫째 사업 모델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동기 부여가 없었다는 것이다. 재가암 담당자 실무자들은 이 사업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연계 환자의 특성상 더 자주 방문해야 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든지 연락이 되어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더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계된 9개 보건소 중 어느 곳도 사업에 참여하는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곳은 없었다. 저자들은 이러한 연계 사업의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만한 실적이나 인사 평가에 대한 반영의 부재로 인해서 담당자들이 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지 않았나 추정된다. 이러한 수동적인 태도는 설문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설문 문항에서 입원비 지원과 의료진의 능동적인 대처를 주문하는 항목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보건소의 인력 강화와 같은 보건소 측면에서의 노력에서는 회의적인 의견을 나타내었다(Figure 3). 하지만 연계 사업이 사업의 두 주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해야만 활성화 될 수 있는 만큼 향후 유사한 연계 사업을 시작할 때는 각 주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이, 가령 각 정부에서 각 주체 간의 평가 항목에 연계 사업 참여 정도에 따라 실적을 세분화해서 반영하는 등,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연계 서비스에 보건소의 수동적인 자세에 대한 또 다른 대안으로 재가암이나 방문 보건 인력 이외에 기존 보건소에서 관할하고 있는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의 의료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가 있다고 하겠다. 설문에서 나타난 것처럼 재가암 담당자가 50명에서 100명 내외의 환자들을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시시각각 변화는 말기암환자의 증상에 빠르게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각 의료 취약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는 이러한 재가암 담당자의 시간적, 업무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대안으로 고려해볼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각 보건지소나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등은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지역 진료기관과 중복되는 역할을 수행하는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지역 의료기관과의 마찰과 그들의 역할에 불만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9). 이러한 전문인력을 암센터와 연계된 말기암의 방문 보건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런 역할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동시에 연계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Figure 3.

Suggestions for the improvement of liaison service.



둘째는 재가암과 방문 사업의 이원화에서 연계 사업의 부진의 원인을 찾을 수가 있었다. 경남지역에서는 재가암 사업과 방문 보건 사업이 보건소에 따라 분리되어서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분리 운영될 경우 재가암 팀이 방문 보건 사업팀에 암 환자의 의료적인 돌봄을 의뢰를 하고, 이럴 경우 실제 재가암 팀이 환자 돌봄의 역할에는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세 번째 원인으로 일부 시 군에서는 경제적 수준에 따른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재가암 관리 지침에 따라 사회 취약 계층 암환자만을 재가암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이럴 경우 말기암환자와 사회 취약 계층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대상 환자가 제한적이었다. 네 번째 원인은 위치적 특성상 일부 시 군은 경남 지역 암센터 보다는 부산이나 대구와 같은 대도시의 3차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더 가깝기 때문에 대상 환자들이 있어도 연계 사업을 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점은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권역별 완화의료 전문 기관과 보건소 연계와 같은 더 넓은 개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된다.

질적인 면으로 볼 때는 환자에게 입원 절차나 검사의 간소화 혹은 자원봉사자의 연결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보다는 담당자나 환자,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을 이 사업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러한 것은 진료의뢰센터 등과 같은 기존의 다른 시스템의 활용만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생각하였다.

본 연계 사업의 시행 후 나타난 이러한 양적, 질적인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이 연계 모델이 가진 장점을 찾을 수가 있었다. 첫째, 이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에 등록된 말기암환자가 상태에 의미있는 변화가 생길 경우, 지역 암센터로의 빠른 상담 및 입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일부 증례에서는 환자의 증상에 대한 활발한 상담, 그리고 유기적인 협조로 인하여 환자의 불필요한 입원이나 응급실 내원을 줄일 수가 있었다. 둘째, 보건소 측면에서는 지역 암센터를 보건소 부속병원과 같은 의미로 활용함으로써 증상이 심한 말기암환자를 돌볼 때 의료적인 측면에 대한 부담을 덜 수가 있었다. 실제로 본 연구에서도 담당자들의 환자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뿐만 아니라, 환자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돌봄을 받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말기암환자들이 대도시와 같이 밀집된 형태가 아닌, 넓은 지역에 걸쳐서 분포를 해서 환자들이 다니는 병원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질 때는 이러한 연계 사업 모델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 연계 서비스는 환자를 직접 대하는 담당자들이 직면하는 여러 가지 의학적인 문제에 대해 도움이 되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담당자들은 환자의 증상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22점)뿐만 아니라, 증상이 발생시 이것이 응급 상황으로 내원해야 할 상황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20점)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기술을 하였다. 이는 말기암환자들이 가정에서 이들을 돌볼 때 의학적인 상담할 곳이 없는 것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비춰볼 때(10), 이러한 연계 서비스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상담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모델로 생각된다.

이 연구는 재가암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몇 가지 한계점이 있다. 첫째, 연계 사업이 4년간의 시간에 걸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의 생각은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많아서 이 연구에서 배제를 하였다. 따라서 연계 사업의 직접적인 대상인 환자나 보호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 두 번째로 일부 재가암 담당자는 연계 사업을 하고 난 뒤, 상당 기간이 경과한 뒤 설문을 했기 때문에 recall bias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로 후향적으로 진행된 연구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제공된 서비스의 종류나, 환자당 상담 횟수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다. 넷째, 저자들은 최대한 객관적이고, 총괄적인 평가를 위해서 기술한 바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하지만 이 설문지에 대한 신뢰성과 타당성은 검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비스 평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약하자면 경남 지역 암센터에서는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재가암 사업과 연계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여서 시행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대체적으로 담당자와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는 등의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대체로 한계점을 노출하였다.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지역 암센터-보건소 재가암의 연계 혹은 지원을 위해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알게 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또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Fig 1.

Figure 1.

Conceptual diagram of liaison service between Gyeongnam Regional Cancer Center and home-based cancer care.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2013; 16: 10-19https://doi.org/10.14475/kjhpc.2013.16.1.010

Fig 2.

Figure 2.

Evaluation of liaison service between GRCC and homebased cancer care.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2013; 16: 10-19https://doi.org/10.14475/kjhpc.2013.16.1.010

Fig 3.

Figure 3.

Suggestions for the improvement of liaison service.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2013; 16: 10-19https://doi.org/10.14475/kjhpc.2013.16.1.010

Table 1 Patient Characteristics (N=73).

 Characteristics CategoriesN (%)
SexMale45 (62%)
Female28 (38%)
Age<6536 (49%)
≥6537 (51%)
Median (range)65 (32∼87)
Primary organHepatobiliary15 (21%)
Lung13 (18%)
Colorectal12 (16%)
Gastric11 (15%)
Head and neck6 (8%)
Hematologic5 (7%)
Gynecologic2 (3%)
Others9 (12%)
PS (ECOG)*≤117 (23%)
>156 (77%)
Enrollment institutionGRCC72 (97%)
Public health center1 (3%)
PS (ECOG): Performance status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GRCC: Gyeongnam Regional Cancer Center.

Table 2 Characteristics of Persons in Charge of Home Based Cancer Care and Liaised Patients.

 CharacteristicsCategoriesN=20%
Age31~4015
41~501575
51~60420
CertificateNurse1050
Others1050
Work experience (years)<21680
2~5420
No patients for liaised service1~2735
3~4735
5~6315
7~9315
No of patient visit (times/month)1~21575
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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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0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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