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Hosp Palliat Care 2010; 13(3): 169-180
Published online September 1, 2010 https://doi.org/10.14475/kjhpc.2010.13.3.169
Copyright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Kyung Ah Kang, Kyung Soon Lee, Gang Won Park, Yong Ho Kim, Mi Ja Jang, Eun Lee
Department of Nursing, Sahmyook University, *Nowon Public Health Center,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강경아
Tel: 02-3399-1585, Fax: 02-3399-1594
E-mail: kangka@syu.ac.kr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death recognition,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of participants in the death education program. A survey was conducted, and 205 data were collected. Descriptive statistics, χ2-test, ANOVA, and Duncan test were used. 1) The followings were the characteristics of death recognition shown by the participants. Over half of the participants said that they had given some thoughts on their deaths, that they had agreeable view on death acceptance, and that diseases and volunteer works made them think about their deaths. Moreover, suffering, parting with family and concerns for them, etc. were the most common reasons for the difficulty of accepting death. As for ‘the person whom I discuss my death with’, spouse, friend, and son/daughter were the most chosen in this order. Lastly, the funeral type that most of the participants desired was cremation. 2) The means of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were 2.92±0.29 and 2.47±0.25, respectively.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health status,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3) A significant positive co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r=0.190, P=0.001). For an effective death education program that would fit each individual’s situation, an educational content that can make a person understand the meaning of his or her life and death, includes knowledge to lessen the fear and anxiety of death, and helps a person heal from the loss of a family member is absolutely necessary.Purpose:
Methods:
Results:
Conclusion:
Keywords: Education, Perception, Death, Quality of life, Attitude of death
현대사회는 젊음과 건강에 대한 추구와 물질 만능주의로 인해 현세의 삶에만 가치를 둠으로서, 죽음은 비현실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현대인은 임종 시 장례식장을 이용함에 따라 죽음을 배울 기회가 감소되고, 과학의 발달로 죽음을 선택하고 연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언론매체를 통해 죽음의 대량화를 자주 목격함에 따라 생명의 존엄성을 경시하게 되고 죽음에 무감각해지고 있다(1).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죽음 현상이 초래하기 전 겪게 되는 퇴행, 고통, 이별, 상실감, 고독, 죽음이후 세계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단순히 죽음을 피하고 싶은 부정적인 개념으로 인식하게 된다(2). 이렇게 죽음을 단순히 두려움과 기피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은 삶의 질의 개념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과정으로서의 죽음’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3).
2000년 이후 한국의 사망원인 1순위는 암이며, 외부요인에 의한 사망원인 중 70대는 자살이 1순위, 80세 이상은 추락사고, 자살 순으로 말기 암과 자살은 노년기 죽음의 가장 밀접한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자살률은 2001년 15.1%에서 2006년 21.5%로 증가하여, 2006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45.2명이 자살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OECD 평균 24명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서, OECD 국가들 중 자살자 비율이 1위이다(4). 노인의 ‘불행한 죽음’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은 현재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고령화와 삶의 질은 반비례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로서 죽음을 우리의 의식 밖으로 밀어내고 싶고 피하고 싶은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 될 시점이 되었다.
한편, 중년기 이후부터 살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고 가까운 친구들의 임종을 통해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게 된다. 더욱이 노년기에 이르면 신체적 민감성 감소, 활동력 감퇴, 학습능력의 저하 등으로 인하여 더욱더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3). 그러나 죽음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노인일수록 현재 생활에 대해서도 불안이 적으며, 남은 여생에 대해서도 밝게 전망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게 평가하며, 내세는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음을 보고하고 있어 죽음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인식에 따라 현재와 미래의 삶의 태도와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
또한 인간은 자신의 죽음과 타인의 죽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죽음에 접근하게 된다. 특히 인간실존의 의미와 더불어 그러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에 초점을 두고 있는 의미요법 창시자인 Frankl (5,6)은 삶을 향한 우리의 근본적 동기는 쾌락, 권력 혹은 물질적 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찾는 것에 있음을 강조하였고, 모든 상황은 그 자체의 고유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괴로움과 죽음을 포함한 모든 상태에도 불구하고 삶은 무조건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인생에서 의미와 목적을 갖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이므로 의미를 추구한다는 것은 삶에 있어 근본적인 힘이 되고 이것을 상실한다는 것은 가장 최악의 절망과 고통을 가져온다고 하였다. 또한 삶의 의미에 대해 숙고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 나아가 다른 존재의 생명도 존중할 수 있다고 하였다(7).
인간의 성장 및 발달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죽음은 인간의 삶을 종결짓는 사건으로서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면 이 죽음은 출생 후 각 발달단계에 따라 이루어야 할 과업 못지않게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사건이 될 수 있겠다(3). 최근 아름다운 죽음에 대한 정부, 지식인 및 사회단체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2000년 이후 보건복지부의 제도적 지원 하에 한국호스피스ㆍ완화의료학회를 중심으로 말기질환자들의 편안한 임종을 돕는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서비스에 대한 홍보활동과 2005년 한국죽음학회의 창립 등 건강한 죽음을 위한 국가 및 사회단체의 관심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죽음교육을 전 발달단계별로 정착하기 위한 노력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죽음교육 교재(8)와 대학생 및 성인을 위한 죽음교육 책자가 개발되었고(3), Oh(1)는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방법으로 웰 다잉(Well-dying) 독서와 웰 다잉 교육을 주장하였으며, 자살을 예방하고 현세의 삶을 영위하는 방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아름다운 죽음준비를 강조한 책이 저술되었다(1,9).
이와 같이 인생의 전 발달단계에서 죽음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특히 중년기 및 노년기는 말기질환 및 죽음이 발달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단계로서 ‘삶의 과정으로서의 죽음’ 개념의 접근이 가능한 시기이다(10). 더욱이 중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죽음교육을 통해 말기질환을 앓게 될 경우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대한 체계적인 일반인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죽음인식 및 태도, 죽음불안 등을 파악한 연구(2,11-13) 좋은 죽음에 대한 노인들의 인식을 조사한 연구(10,14),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태도에 관한 연구(15) 등이 수행되었으며, 죽음교육에 관련된 선행연구로는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련된 기초연구(16,17), 간호학생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죽음준비교육 효과평가 연구(18,19), 노인을 대상으로 죽음준비교육의 효과를 측정한 연구가 있으며 효과측정변수로 죽음불안, 죽음에 대한 태도, 우울이 있었으며(20-23) 죽음이해정도, 삶의 목적과 가치관, 죽음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는 연구는 수행되지 않았다.
죽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 죽음을 준비하는 태도로 준비되어지며(3), 삶의 태도와 가치관은 죽음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죽음준비교육의 효과적인 운영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죽음교육 참여자들이 지각하는 여러 영향변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죽음교육의 참여자로서 중년과 노년을 대상으로 죽음인식, 생의 의미, 죽음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가 인식하는 죽음인식 특성 및 생의의미, 죽음에 대한 태도정도를 파악한다.
·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인식, 생의 의미 및 죽음에 대한 태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 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태도와의 관계를 파악한다.
본 연구는 죽음교육에 참여한 대상자들이 인식하는 죽음인식 특성, 생의 의미 및 죽음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2007년 3월 3일부터 2008년 3월 4일까지, 서울 노원구 소재 삼육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죽음교육(프로그램명: 참된 삶 가꾸기 교실) 참가자 중 본 연구에 참여할 것을 허락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위 기간 동안 죽음교육은 1기당 10주 프로그램으로 3회 진행되었으며, 설문조사는 매기 입학식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 3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총 270부 배포되었으나 참여거부 및 응답이 누락된 65부를 제외한 총 205부를 최종 결과분석에 활용하였다. 설문지를 배포하기 전 죽음교육 입학식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고 허락을 받았으며, 서면동의하기 전에 설문은 무기명으로 실시되고 연구결과는 본 연구를 위한 목적에만 사용될 것임과 연구 참여 또는 설문거부는 설문 참여자의 자발적 의사에 의해 이루어짐을 공지하였다. 설문은 서면 동의란에 사인한 후 직접 질문지에 기입하는 자가 보고식으로 이루어졌다.
죽음인식특성은 본 연구자가 죽음인식 관련 문헌(2,11, 24)을 토대로 나의 죽음생각 여부, 나의 죽음생각 이유,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의 의미,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의논상태(중복응답), 죽음수용 준비, 죽음 수용에 대한 어려움(중복응답), 죽음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 희망하는 장례유형, 희망하는 죽음준비교육 내용(중복응답) 등 총 9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내용 타당도 검증을 위해 죽음교육 강사 5인, 간호학 교수 3인에게 내용타당도를 의뢰한 결과 각 문항 척도항목에 대한 수정의견을 보완한 후 2차 내용타당도를 의뢰한 결과 모든 문항에서 CVI 계수 80% 이상을 보였다.
생의 의미는 Choi 등(25)이 성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생의 의미 도구를 이용하였다. 46문항의 도구로서 매우 그렇다(4점)∼전혀 그렇지 않다(1점)의 4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생의 의미 지각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고 Cronbach’s alpha는 0.93이었다.
죽음에 대한 태도는 Chang(24)이 노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죽음에 대한 태도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20문항이며 매우 그렇다(4점)∼전혀 그렇지 않다(1점)의 4점 척도로 구성된 도구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죽음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임을 의미하고 Cronbach’s alpha는 0.80이었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ver. 13.0 (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연구변수의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등 서술적 통계방법을 이용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인식, 생의의미, 죽음에 대한 태도의 차이는 카이제곱검정, t-test, ANOVA와 사후검정은 Duncan 방법으로 분석하였고, 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태도와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76.6%가 여성이었고 평균연령은 54.8세였으며 50대가 82명(40%)로 가장 많았다. 종교는 기독교, 불교, 가톨릭 순이었고, 교육수준은 84.4%가 고졸이상이었으며, 결혼상태는 87.8%가 기혼이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대상자는 93.2%이었고, 월수입은 100∼299만원 39.5%, 300∼499만원 30.2%이었다. 건강상태는 보통(37.1%), 건강한 편(36.6%)의 범주가 가장 많았으며, 질병유무는 없다 56.1%, 있다 43.9%이었고 질병의 종류(중복응답)는 관절염, 고혈압, 당뇨, 암 등의 순이었다. 자원봉사 경험은 있다 53.7%, 없다 46.3%이었고, 봉사의 종류(중복응답)는 장애인 봉사, 양로원 봉사, 호스피스 봉사의 순이었다(Table 1).
Table 1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5).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N (%) |
---|---|---|
Demographic | ||
Gender | Male | 48 (23.4) |
Female | 157 (76.6) | |
Age | 40~49 | 61 (29.8) |
50~59 | 82 (40.0) | |
60~69 | 55 (26.8) | |
70≤ | 7 (3.4) | |
Religion | Protestant | 60 (29.3) |
Catholic | 45 (22.0) | |
Buddhist | 49 (23.9) | |
None or etc. | 51 (24.9) | |
Education | Elementary | 11 (5.4) |
Middle school | 21 (10.2) | |
High school | 99 (48.3) | |
College or more | 74 (36.1) | |
Marital status | Married | 180 (87.8) |
Divorced/widowed | 25 (12.2) | |
Living conditions | Alone | 14 (6.8) |
With family | 191 (93.2) | |
Family income by month | <100 | 40 (19.5) |
100~299 | 81 (39.5) | |
300~499 | 62 (30.2) | |
≥500 | 22 (10.7) | |
Health and volunteer work | ||
Health status | Very good | 23 (11.2) |
Good | 75 (36.6) | |
Fair | 76 (37.1) | |
Not so good | 31 (15.1) | |
Disease | Yes | 90 (43.9) |
No | 115 (56.1) | |
Type of disease* | Arthritis | 37 (18.0) |
Hypertension | 33 (16.1) | |
Diabetes Mellitus | 13 (6.3) | |
Cancer | 8 (3.9) | |
Others | 28 (13.7) | |
Volunteer experience | Yes | 110 (53.7) |
No | 95 (46.3) | |
Disabled volunteer* | Yes | 34 (16.6) |
No | 171 (83.4) | |
Elderly volunteer* | Yes | 29 (14.1) |
No | 176 (85.9) | |
Hospice volunteer* | Yes | 8 (3.9) |
No | 197 (96.1) | |
Others | Yes | 55 (26.8) |
No | 150 (73.2) |
죽음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한 결과(Table 2),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 경우는 48.8%, 없다 51.2%이었고, 나의 죽음을 생각해 본 대상자 중(N=100)에서 죽음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건강이 나빠서, 살만큼 살아서, 외로워서, 천당에 가고 싶어서 순이었다. 이 세상을 떠나는 것에 대해 삶의 마지막 과정으로 영원한 소멸로 생각 39.0%, 천국으로 옮겨가는 과정 26.3%, 이승에서 저승으로 옭겨 감 18.5%, 생각해 보지 않음 16.1%이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의논상대(중복응답)는 배우자, 친구, 자녀, 성직자, 의료진 순이었다. 자신의 죽음을 수용할 준비 여부에 대해 언제든 받아들이겠다 57.1%, 수용할 수 없다 42.9%이었다. 죽음 수용에 대한 어려움(중복응답)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 가족들에 대한 염려, 고통, 삶의 과업 미해결, 잘 모르겠다. 심판의 순이었다. 죽음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생각해 보지 않음(46.3%), 유언장 준비(41.5%), 재산상속의 분배(10.2%), 수의 마련(2.0%) 순이었고, 장지선택에 응답한 대상자는 없었다. 희망하는 장례유형은 화장 42.4%, 매장 9.8%였다. 죽음준비 교육에 포함되기를 바라는 교육내용(중복응답)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 줄이는 방법, 사별 후 슬픔치유방법, 유언장 작성/유산상속에 대한 법적상식, 삶과 죽음의 의미, 인생회고, 장기기증, 질병과 죽음, 호스피스교육, 장례와 장묘의 순이었다.
Table 2 Degree of Death Recognition,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N=205).
Items | Categories | N (%) or Mean±SD |
---|---|---|
Death recognition | ||
Thoughts on my death | Yes, I have | 100 (48.8) |
No, not yet | 105 (51.2) | |
Reasons for the thought on my death (N=100) | Poor health | 41 (20.0) |
Lived long enough | 35 (17.1) | |
Tough life | 9 (4.4) | |
Loneliness | 8 (3.9) | |
Desire to go to heaven | 7 (3.4) | |
Meaning of leaving this world | End of life/Eternal perish | 80 (39.0) |
Course of moving into heaven | 54 (26.3) | |
Course of moving from this world to the other world | 38 (18.5) | |
Have not thought about it | 33 (16.1) | |
Person that I can talk about my death | Spouse | 112 (54.6) |
Friend | 43 (21.0) | |
Son/Daughter | 37 (18.0) | |
Clergyman | 12 (5.9) | |
Medical team | 6 (2.9) | |
Other | 29 (14.1) | |
Preparation to accept death | Yes, I have | 117 (57.1) |
No, not yet | 88 (42.9) | |
Reasons for the difficulty of accepting death | Leaving the loved ones | 85 (41.5) |
Concern for the family that will be left behind | 60 (29.3) | |
Fear of suffering | 44 (21.5) | |
Unfulfilled task in life | 38 (18.5) | |
I don’t know | 9 (4.4) | |
Fear of the judgment after death | 8 (3.9) | |
First thing to do as a preparation for death | Have not thought about it | 95 (46.3) |
Writing a will | 85 (41.5) | |
Dividing the possessions for inheritance | 21 (10.2) | |
Preparing a shroud | 4 (2.0) | |
Desired funeral type | Cremation | 87 (42.4) |
Have not thought about it | 56 (27.3) | |
Burial | 20 (9.8) | |
Other | 42 (20.5) | |
Desired presentation topic as a preparation for death | Way to lessen the fear and anxiety on death | 101 (49.3) |
Way to relieve the sadness that comes from experiencing death | 83 (40.5) | |
Legalistic side on writing will and inheritance | 71 (34.6) | |
Meaning of life and death | 66 (32.2) | |
Recalling on the past life | 58 (28.3) | |
Organ donation | 52 (25.4) | |
Disease and death | 47 (22.9) | |
Hospice education | 44 (21.5) | |
Funeral and burial place | 26 (12.7) | |
Other | 2 (1.0) | |
Meaning in life | 2.92±0.29 | |
Awareness of self limitation | 2.77±0.34 | |
Wish | 3.10±0.36 | |
Search for goals | 2.97±0.38 | |
Love experience | 3.10±0.43 | |
Self transcendence | 2.89±0.40 | |
Relation experience | 3.01±0.39 | |
Self contentedness | 2.80±0.36 | |
Commitment | 2.87±0.40 | |
Death attitude | 2.47±0.25 |
*Subjects may select more than one item.
대상자의 죽음인식에 따른 대상자의 특성 차이는 중복응답 문항을 제외한 문항 중, 나의 죽음생각 여부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특성 차이를 살펴본 결과(Table 3), 질병이 있는 대상자들에서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비율이 51.0%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 37.1%보다 높았다(χ2= 3.993, P=0.046).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비율이 63.0%로서,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경우 44.8%보다 높았다(χ2=6.852, P=0.009).
Table 3 Death Recognition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5).
Characteristics | Death recognition | |||||||||||||||
---|---|---|---|---|---|---|---|---|---|---|---|---|---|---|---|---|
Thoughts on my death (N (%)) | Meaning of leaving this world (N (%)) | Preparation to accept death (N (%)) | Desired funeral type (N (%)) | |||||||||||||
Yes, I have | No, not yet | P value* | End of life/ Eternal perish | Course of moving into heaven | Course of moving from this world to the other world | Have not thought about it | P value* | Yes, I have | No, not yet | P value* | Cremation | Have not thought about it | Burial | Other | P value* | |
Demographic | ||||||||||||||||
Gender | ||||||||||||||||
Male | 26 (26.0) | 22 (21.0) | 0.394 | 13 (24.1) | 7 (18.4) | 18 (22.5) | 10 (30.3) | 0.693 | 32 (27.4) | 16 (18.2) | 0.125 | 13 (65.0) | 18 (20.7) | 7 (16.7) | 10 (17.9) | 0.000 |
Female | 74 (74.0) | 83 (79.0) | 41 (75.9) | 31 (81.6) | 62 (77.5) | 23 (69.7) | 85 (72.6) | 72 (81.8) | 7 (35.0) | 69 (79.3) | 35 (83.3) | 46 (82.1) | ||||
Age | ||||||||||||||||
40~49 | 31 (31.0) | 30 (28.6) | 0.920 | 14 (25.9) | 12 (31.6) | 31 (38.8) | 4 (12.1) | 0.021 | 30 (25.6) | 31 (35.2) | 0.522 | 5 (25.0) | 27 (31.0) | 13 (31.0) | 16 (28.6) | 0.003 |
50~59 | 38 (38.0) | 44 (41.9) | 30 (55.6) | 15 (39.5) | 24 (30.0) | 13 (39.4) | 50 (42.7) | 32 (36.4) | 10 (50.0) | 34 (39.1) | 19 (45.2) | 19 (33.9) | ||||
60~69 | 28 (28.0) | 27 (25.7) | 10 (18.5) | 10 (26.3) | 22 (27.5) | 13 (39.4) | 33 (28.2) | 22 (25.0) | 1 (5.0) | 24 (27.6) | 10 (23.8) | 20 (35.7) | ||||
70≤ | 3 (3.0) | 4 (3.8) | 0 (0.0) | 1 (2.6) | 3 (3.8) | 3 (9.1) | 4 (3.4) | 3 (3.4) | 4 (20.0) | 2 (2.3) | 0 (0.0) | 1 (1.8) | ||||
Religion | ||||||||||||||||
Protestant | 33 (33.0) | 27 (25.7) | 0.093 | 34 (63.0) | 3 (7.9) | 12 (15.0) | 11 (33.3) | 0.000 | 36 (30.8) | 24 (27.3) | 0.888 | 13 (65.0) | 18 (20.7) | 15 (35.7) | 14 (25.0) | 0.004 |
Catholic | 29 (29.0) | 28 (26.7) | 3 (5.6) | 20 (52.6) | 15 (18.8) | 7 (21.2) | 25 (21.4) | 20 (22.7) | 3 (15.0) | 20 (23.0) | 13 (31.0) | 9 (16.1) | ||||
Buddhist | 17 (37.8) | 20 (19.0) | 13 (24.1) | 8 (21.1) | 21 (26.3) | 7 (21.2) | 26 (22.2) | 23 (26.1) | 1 (5.0) | 25 (28.7) | 9 (21.4) | 14 (25.0) | ||||
None or etc. | 21 (21.0) | 30 (28.6) | 4 (7.4) | 7 (18.4) | 32 (40.0) | 8 (24.2) | 30 (25.6) | 21 (23.9) | 3 (15.0) | 24 (27.6) | 5 (11.9) | 19 (33.9) | ||||
Education | ||||||||||||||||
Elementary | 8 (8.0) | 3 (2.9) | 0.111 | 3 (5.6) | 2 (5.3) | 4 (5.0) | 2 (6.1) | 0.894 | 8 (6.8) | 3 (3.4) | 0.251 | 0 (0.0) | 4 (4.6) | 2 (4.8) | 5 (8.9) | 0.719 |
Middle school | 6 (6.0) | 15 (14.3) | 5 (9.3) | 2 (5.3) | 8 (10.0) | 6 (18.2) | 12 (10.3) | 9 (10.2) | 1 (5.0) | 7 (8.0) | 7 (16.7) | 6 (10.7) | ||||
High school | 49 (49.0) | 50 (47.6) | 25 (46.3) | 21 (55.3) | 40 (50.0) | 13 (39.4) | 50 (42.7) | 49 (55.7) | 11 (55.0) | 45 (51.7) | 19 (45.2) | 24 (42.9) | ||||
College or more | 37 (37.0) | 37 (35.2) | 21 (38.9) | 13 (34.2) | 28 (35.0) | 12 (36.4) | 47 (40.2) | 27 (30.7) | 8 (40.0) | 31 (35.6) | 14 (33.3) | 21 (37.5) | ||||
Marital status | ||||||||||||||||
Married | 84 (84.0) | 96 (91.4) | 0.104 | 48 (88.9) | 35 (92.1) | 67 (83.8) | 30 (90.9) | 0.524 | 100 (85.5) | 80 (90.9) | 0.239 | 16 (80.0) | 74 (85.1) | 38 (90.5) | 52 (92.9) | 0.339 |
Divorced/widowed | 16 (16.0) | 9 (8.6) | 6 (11.1) | 3 (7.9) | 13 (16.3) | 3 (9.1) | 17 (14.5) | 8 (9.1) | 4 (20.0) | 13 (14.9) | 4 (9.5) | 4 (7.1) | ||||
Living conditions | ||||||||||||||||
Alone | 8 (8.0) | 6 (5.7) | 0.517 | 4 (7.4) | 1 (2.6) | 8 (10.0) | 1 (3.0) | 0.377 | 12 (10.3) | 2 (2.3) | 0.025 | 1 (5.0) | 7 (8.0) | 3 (7.1) | 3 (5.4) | 0.918 |
With family | 92 (92.0) | 99 (94.3) | 50 (92.6) | 37 (97.4) | 72 (90.0) | 32 (97.0) | 105 (89.7) | 86 (97.7) | 19 (95.0) | 80 (92.0) | 39 (92.9) | 53 (94.6) | ||||
Family income by month (one thousand won/month) | ||||||||||||||||
<100 | 21 (21.0) | 19 (18.1) | 0.728 | 12 (22.2) | 4 (10.5) | 16 (20.0) | 8 (24.2) | 0.826 | 22 (18.8) | 18 (20.5) | 0.942 | 3 (15.0) | 16 (18.4) | 11 (26.2) | 10 (17.9) | 0.093 |
100~299 | 42 (42.0) | 39 (37.1) | 20 (37.0) | 17 (44.7) | 32 (40.0) | 12 (36.4) | 48 (41.0) | 33 (37.5) | 9 (45.0) | 38 (43.7) | 12 (28.6) | 22 (39.3) | ||||
300~499 | 27 (27.0) | 35 (33.3) | 14 (25.9) | 12 (31.6) | 25 (31.3) | 11 (33.3) | 34 (29.1) | 28 (31.8) | 8 (40.0) | 27 (31.0) | 9 (21.4) | 18 (32.1) | ||||
≥500 | 10 (10.0) | 12 (11.4) | 8 (14.8) | 5 (13.2) | 7 (8.8) | 2 (6.1) | 13 (11.1) | 9 (10.2) | 0 (0.0) | 6 (6.9) | 10 (23.8) | 6 (10.7) | ||||
Health and volunteer work | ||||||||||||||||
Health status | ||||||||||||||||
Very good | 8 (8.0) | 15 (14.3) | 0.061 | 3 (5.6) | 6 (15.8) | 9 (11.3) | 5 (15.2) | 0.154 | 16 (13.7) | 7 (8.0) | 0.131 | 5 (25.0) | 10 (11.5) | 2 (4.8) | 6 (10.7) | 0.277 |
Good | 31 (31.0) | 44 (41.9) | 23 (42.6) | 13 (34.2) | 34 (42.5) | 5 (15.2) | 47 (40.2) | 28 (31.8) | 8 (40.0) | 34 (39.1) | 13 (31.0) | 20 (35.7) | ||||
Fair | 41 (41.0) | 35 (33.3) | 18 (33.3) | 16 (42.1) | 25 (31.3) | 17 (51.5) | 41 (35.0) | 35 (39.8) | 6 (30.0) | 33 (37.9) | 19 (45.2) | 18 (32.1) | ||||
Not so good | 20 (20.0) | 11 (10.5) | 10 (18.5) | 3 (7.9) | 12 (15.0) | 6 (18.2) | 13 (11.1) | 18 (20.5) | 1 (5.0) | 10 (11.5) | 8 (19.0) | 12 (21.4) | ||||
Disease | ||||||||||||||||
Yes | 51 (51.0) | 39 (37.1) | 0.046 | 22 (40.7) | 17 (44.7) | 33 (41.3) | 18 (54.5) | 0.577 | 50 (42.7) | 40 (45.5) | 0.698 | 4 (20.0) | 38 (43.7) | 20 (47.6) | 28 (50.0) | 0.126 |
No | 49 (49.0) | 66 (62.9) | 32 (59.3) | 21 (55.3) | 47 (58.8) | 15 (45.5) | 67 (57.3) | 48 (54.5) | 16 (11.2) | 49 (56.3) | 22 (52.4) | 28 (50.0) | ||||
Volunteer experience | ||||||||||||||||
Yes | 63 (63.0) | 47 (44.8) | 0.009 | 33 (61.1) | 19 (50.0) | 45 (56.3) | 13 (39.4) | 0.228 | 67 (57.3) | 43 (48.9) | 0.232 | 11 (55.0) | 47 (54.0) | 24 (57.1) | 28 (50.0) | 0.913 |
No | 37 (37.0) | 58 (55.2) | 21 (38.9) | 19 (50.0) | 35 (43.8) | 20 (60.6) | 50 (42.7) | 45 (51.1) | 9 (45.0) | 40 (46.0) | 18 (42.9) | 28 (50.0) |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의 의미에 따른 대상자 특성의 차이분석 결과, 연령(χ2=19.606, P=0.021), 종교(χ2= 70.953, P=0.000)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40대는 삶의 마지막 과정/영원한 소멸(38.8%), 50대 천국으로 옮겨지는 과정(55.6%), 60대 생각해 본적 없음(39.4%)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종교에서는 기독교는 천국으로 옮겨지는 과정(63%), 가톨릭은 이승에서 저승세계로(52.6%), 불교는 삶의 마지막 과정/영원한 소멸(26.3 %)로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죽음수용 준비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특성의 차이는 동거가족 특성에서, 혼자 사는 대상자(10.3%)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2.3%)에 비해 죽음 수용준비가 높았다(χ2= 5.031, P=0.025). 희망장례유형은 성별(χ2=21.679, P= 0.000), 연령(χ2=25.228, P=0.003), 종교(χ2=24.474, P= 0.004)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남자는 화장(20.7%)보다 매장(65%)을 선호하였고, 여자는 매장(35.0%)보다 화장(79.3%)을 선호하였다. 40대는 화장(31.0%), 50대 매장(50.0%), 60대 생각해본 적 없음(35.7%), 70대는 매장(20%)을 선호하였다. 기독교인은 매장(65%), 가톨릭은 매장보다는 화장(23.0%), 불교인은 화장(28.7%)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다.
대상자의 생의 의미는 4점 만점에 평균 2.92점이었다. 하위요인별 평균값은 자기 유한성의 인식 2.77점, 소망 3.10점, 목표추구 2.97점, 사랑체험 3.10점, 자기초월 2.89점, 관계체험 3.01점, 자기만족 2.80점, 헌신 2.87점이었다(Table 2). 생의 의미는 대상자의 건강상태(F=5.928, P= 0.001)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Table 4), 사후분석 결과 매우 건강하다고 지각하는(M=144.21) 대상자의 생의 의미가 건강한 편(M=134.58), 보통(M=133.85), 건강하지 않음(M=129.38)의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Table 4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5).
Variable | Meaning in life | Death attitude | ||
---|---|---|---|---|
Mean (SD) | t or F (P) | Mean (SD) | t or F (P) | |
Demographic | ||||
Gender | ||||
Male | 135.77 (13.50) | 0.464 (0.497) | 50.29 (5.48) | 1.844 (0.176) |
Female | 134.25 (13.49) | 49.15 (4.95) | ||
Age | ||||
40~49 | 134.42 (15.06) | 0.106 (0.957) | 48.62 (5.16) | 0.998 (0.395) |
50~59 | 134.23 (11.47) | 49.84 (4.72) | ||
60~69 | 135.10 (15.18) | 49.43 (5.42) | ||
70≤ | 134.60 (13.47) | 51.28 (6.04) | ||
Religion | ||||
Protestant | 134.13 (9.79) | 0.837 (0.475) | 49.60 (5.29) | 1.363 (0.255) |
Catholic | 137.37 (13.23) | 50.60 (5.10) | ||
Buddhist | 133.38 (13.51) | 48.79 (5.51) | ||
None or etc. | 133.90 (17.00) | 48.76 (4.31) | ||
Education | ||||
Elementary | 137.81 (14.52) | 1.776 (0.153) | 51.00 (3.25) | 1.609 (0.188) |
Middle school | 137.33 (11.39) | 49.00 (5.27) | ||
High school | 132.41 (13.90) | 48.73 (5.15) | ||
College or more | 136.29 (13.05) | 50.21 (5.01) | ||
Marital status | ||||
Married | 134.68 (13.71) | 0.044 (0.834) | 49.38 (4.83) | 0.053 (0.818) |
Divorced/widowed | 134.08 (11.83) | 49.64 (6.78) | ||
Living conditions | ||||
Alone | 137.14 (12.94) | 0.530 (0.468) | 51.64 (7.07) | 2.888 (0.091) |
With family | 134.42 (13.52) | 49.25 (4.90) | ||
Family income by month (one thousand won/month) | ||||
<100 | 134.17 (15.22) | 0.525 (0.666) | 49.62 (5.18) | 0.750 (0.524) |
100~299 | 133.66 (12.93) | 49.93 (5.10) | ||
300~499 | 135.06 (11.90) | 48.96 (4.26) | ||
≥500 | 134.60 (13.47) | 48.40 (6.89) | ||
Health and volunteer work | ||||
Health status | ||||
Very gooda | 144.21 (14.35) | 5.928 (0.001) | 52.08 (5.80) | 7.263 (0.000) |
Goodb | 134.58 (13.10) | a>b, c, d | 50.25 (4.64) | a>c, d<b, c |
Fairc | 133.85 (12.44) | 49.03 (4.69) | ||
Not so goodd | 129.38 (13.12) | 46.35 (5.11) | ||
Disease | ||||
Yes | 133.62 (13.87) | 0.861 (0.355) | 48.76 (5.27) | 2.655 (0.105) |
No | 135.38 (13.16) | 49.93 (4.91) | ||
Volunteer experience | ||||
Yes | 134.77 (13.71) | 0.035 (0.853) | 49.67 (5.53) | 0.585 (0.445) |
No | 134.42 (13.25) | 49.12 (4.54) |
죽음에 대한 태도는 4점 만점에 평균 2.47이었다(Table 2). 죽음에 대한 태도는 대상자의 건강상태(F=7.263, P= 0.000)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Table 4), 사후분석 결과 매우 건강하다고 지각하는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태도(M=52.08)가 보통(M=49.03)의 경우보다 긍정 적이었으며, 건강하지 않다고 지각한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태도(M=46.35)는 건강한 편(M=50.25), 보통(M= 49.03)이라고 응답한 경우보다 부정적이었다.
대상자가 인식하는 생의 의미와 죽음의 대한 태도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r=0.190, P=0.001), 죽음에 대한 태도와 생의 의미 하위요인별 상관관계는 자기유한성 인식(r=0.355, P=0.001), 소망(r= 0.141, P=0.05), 자기만족(r=0.204, P=0.001), 헌신(r=0.150, P=0.05)요인이 죽음에 대한 태도와 순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5).
Table 5 Correlations between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N=205).
Meaning in life | Factors of meaning in life | ||||||||
---|---|---|---|---|---|---|---|---|---|
Awareness of self limitation | Wish | Search for goals | Love experience | Self transcendence | Relation experience | Self contentedness | Commitment | ||
Death attitude | 0.190† | 0.355† | 0.141* | 0.047 | −0.012 | 0.104 | 0.091 | 0.204† | 0.150* |
최근 웰 빙(Well-being)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죽음준비교육이 확산되고 있으나 죽음교육에 관한 교육내용이 수요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죽음교육 참여자들이 죽음교육에 대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철학적 관점의 죽음 관을 두 가지로 요약하자면 생물학적인 관점과 형이상학적인 견해로 구분할 수 있다. 생물학적인 관점은 죽음을 자연적인 현상의 하나로 보고, 인간이 세상을 떠나는 ‘삶의 마지막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형이상학적인 견해는, 인간을 육신과 영혼으로 구분하고, 인간은 죽음과 더불어 육이 소멸하지만 영혼은 본래의 자유로운 존재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견해이다(20).
본 연구에서는 죽음을 삶의 마지막 과정으로 보는 생물학적인 관점을 근거로 하여 죽음 교육 참여자들의 요구를 파악한 결과를 토대로 죽음 교육에 필요한 교육내용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 대상자는 죽음교육 참여자로서 평균연령이 54.80세이었다. 이는 중년기부터 자신의 죽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본 연구결과 60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40, 50대에 비해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본 경험과, 죽음수용에 대한 준비가 낮게 나타난 점은 이를 뒷받침 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이 높을수록 죽음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인다는 연구결과와 일치되고 있으며(26), 죽음을 거론하는 것은 우리 사회나 가정에서 터부시되고 있으며, 노인 앞에서는 언급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고 특히 고령으로 죽음에 임박한 노인조차 죽음에 관한 생각을 기피하는(26) 우리나라의 죽음에 대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한국의 문화적 특성이 있음에도 죽음준비교육이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연구에서는(22) 죽음준비교육을 받은 후 교육실시 이전보다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가 의미하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고 보고되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죽음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죽음은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에게 해당되는 보편적인 문제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년기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므로 노년기의 마지막 발달과업인 품위 있는 죽음을 맞기 위해서는 현재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죽음교육을 중년층을 대상으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겠다. 이를 통해 준비된 노년기를 맞도록 도울 수 있으며 진정한 죽음준비교육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겠다.
대상자가 지각하고 있는 죽음 수용에 대한 어려움은 가족에 대한 염려 및 이별, 삶의 과업 미해결, 고통 등 주로 현세의 삶에 대한 문제를 포기해야 한다는 데서 오는 상실로 인한 두려움이었다. 또한 대상자들은 죽음준비 교육에 죽음에 대한 공포를 줄이는 방법, 사별 후 슬픔치유방법, 삶과 죽음의 의미, 질병과 죽음 등의 주제가 죽음교육에서 다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상자들에게 죽음이 두려운 이유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 사회는 재물의 가치가 그 모든 것에 우선하는 물질주의가 팽배함으로 인간의 생각을 본질적인 것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으며, 생명을 기계로 연장하는 의료문화로 인해 이 시대에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은 죽음의 고통 외에도 무관심과 비인격화에 의한 이중적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27). Fromm(7)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삶에 집착하지 않고 존재 양식을 따라 살 것을 권한다. 인간이 자신의 육체와 재산, 명예 등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즉 삶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한 죽음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하였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줄이는 방법이 죽음준비교육에서 다루어지기 위해서는 죽음의 문제는 속성상 종교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본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죽음에의 공포는 종교적 믿음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히고 있는 데, 가장 종교적인 사람이 죽음에의 공포를 가장 적게 느끼고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였다(26,28). 죽음준비교육이 죽음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Park(23)의 연구결과에서도 종교가 있는 경우 죽음에 대한 정서적 불안정도가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삶과 종교와 죽음의 문제가 죽음교육에서 깊이 있게 논의될 때 사람들은 삶의 의미와 더불어 죽음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고 동시에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본다(20).
연구변수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차이검증을 한 결과, 질병을 가진 대상자에서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건강하지 못하다고 지각한 대상자일수록 생의 의미 지각정도가 낮고, 죽음에 대한 태도 또한 부정적이었다. Park(23)의 연구에서도 죽음교육을 받을 대상자들이 건강한 편일 때 죽음에 대한 정서적 불안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죽음에 대한 인지적 수용정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고 보고되어 본 연구와 일치되는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죽음교육은 건강한 성인 뿐 아니라 만성 및 말기질환자들에게 죽음교육이 더욱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보겠다. 현재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죽음교육이 앞으로는 질환을 가진 대상자를 위해서도 실시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호스피스ㆍ완화의료제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결과 생의 의미 지각정도가 높은 대상자들에게서 죽음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으며 생의 의미의 하위요인인 자기유한성 인식, 소망, 자기만족, 헌신의 하위요인과 죽음에 대한 태도 또한 순 상관관계가 있음이 파악되었다. 이는 삶의 의미와 인생 만족도가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죽음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고한 연구(26)결과와 일치하고 있으며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하고 여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20)고 하였다. 인생에서 의미와 목적을 갖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이며, 의미를 찾는 것을 삶에 근본적인 힘이 될 뿐 아니라 고통경감의 원동력이 되고 영적안녕을 가져온다고 하였으며(5), 생의 의미는 가치의 재인식, 창조적 활동, 대인관계의 회복 및 강화, 자아인식의 확대 및 성장을 통해 경험될 수 있다고 하였다(29). 따라서 죽음교육 프로그램에 과거의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현재의 삶에 반영되도록 하는 과정(23)과,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위에 제시된 교육주제가 다루어지며, 자아인식의 확대 및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종교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질 때 웰 다잉 교육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울 수 있으며 그 결과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다고 본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볼 때,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죽음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히 외국의 것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겠다. 현재 죽음교육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으로 제안되고 있는 것은(20), 노인과 노화에 대한 이해, 삶과 죽음의 의미, 자살과 안락사, 유언장 작성 및 법적 준비내용, 입관체험, 장기기증, 장례와 장묘, 사별과 슬픔극복 등의 내용이 다루어지고 있으나, 본 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죽음교육 내용은 노년기 특성과 건강, 유언장 작성, 장례와 장묘 등 죽음을 준비하는 실제적인 내용 외에도 ‘삶의 마지막 과정’에 초점을 두어 현재 삶을 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삶의 의미발견 교육내용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기초조사를 실시한 Yang(17)의 연구에서도 청장년층, 중년층, 노년층 등에 공통적으로 중요시되는 죽음준비교육 내용으로 ‘돌연사의 의학적 예방’ 등의 건강ㆍ의학적 내용과 ‘노년기의 특성’, ‘호스피스 교육’ 등의 심리적ㆍ실질적인 내용들 외에도 ‘죽음의 의미와 삶의 가치’, ‘의미 있는 여생의 준비’, ‘지나온 삶의 회고와 정리’ 등의 철학적ㆍ영성적 인식의 내용들도 강조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중년층을 위한 교육내용으로 ‘남은 삶의 의미와 보람 탐구’, 노년층을 위해서는 갑작스런 죽음의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층이므로, 죽음의 과정을 잘 맞이하도록 하는 실제적인 내용이 요구되며, 지나온 삶의 회고와 정리, 죽음의 의미의 재발견 등의 내용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여, 본 연구결과와 동일한 점이 파악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삶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방법과 삶과 종교와 죽음의 문제가 상호 연관되는 주제로 다루어져야 하겠다. 또한 죽음교육의 대상은 노인을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중년층에게도 적용되어야 하고 더 나아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확대되어야하며, 건강한 사람 뿐 아니라 만성 및 말기질환자 모두에게 교육이 제공될 때 풍요로운 삶에 초점을 둔 죽음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고 본다.
J Hosp Palliat Care 2010; 13(3): 169-180
Published online September 1, 2010 https://doi.org/10.14475/kjhpc.2010.13.3.169
Copyright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Kyung Ah Kang, Kyung Soon Lee, Gang Won Park, Yong Ho Kim, Mi Ja Jang, Eun Lee
Department of Nursing, Sahmyook University, *Nowon Public Health Center,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강경아
Tel: 02-3399-1585, Fax: 02-3399-1594
E-mail: kangka@syu.ac.kr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death recognition,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of participants in the death education program. A survey was conducted, and 205 data were collected. Descriptive statistics, χ2-test, ANOVA, and Duncan test were used. 1) The followings were the characteristics of death recognition shown by the participants. Over half of the participants said that they had given some thoughts on their deaths, that they had agreeable view on death acceptance, and that diseases and volunteer works made them think about their deaths. Moreover, suffering, parting with family and concerns for them, etc. were the most common reasons for the difficulty of accepting death. As for ‘the person whom I discuss my death with’, spouse, friend, and son/daughter were the most chosen in this order. Lastly, the funeral type that most of the participants desired was cremation. 2) The means of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were 2.92±0.29 and 2.47±0.25, respectively.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health status,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3) A significant positive co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r=0.190, P=0.001). For an effective death education program that would fit each individual’s situation, an educational content that can make a person understand the meaning of his or her life and death, includes knowledge to lessen the fear and anxiety of death, and helps a person heal from the loss of a family member is absolutely necessary.Purpose:
Methods:
Results:
Conclusion:
Keywords: Education, Perception, Death, Quality of life, Attitude of death
현대사회는 젊음과 건강에 대한 추구와 물질 만능주의로 인해 현세의 삶에만 가치를 둠으로서, 죽음은 비현실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현대인은 임종 시 장례식장을 이용함에 따라 죽음을 배울 기회가 감소되고, 과학의 발달로 죽음을 선택하고 연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언론매체를 통해 죽음의 대량화를 자주 목격함에 따라 생명의 존엄성을 경시하게 되고 죽음에 무감각해지고 있다(1).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죽음 현상이 초래하기 전 겪게 되는 퇴행, 고통, 이별, 상실감, 고독, 죽음이후 세계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단순히 죽음을 피하고 싶은 부정적인 개념으로 인식하게 된다(2). 이렇게 죽음을 단순히 두려움과 기피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은 삶의 질의 개념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과정으로서의 죽음’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3).
2000년 이후 한국의 사망원인 1순위는 암이며, 외부요인에 의한 사망원인 중 70대는 자살이 1순위, 80세 이상은 추락사고, 자살 순으로 말기 암과 자살은 노년기 죽음의 가장 밀접한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자살률은 2001년 15.1%에서 2006년 21.5%로 증가하여, 2006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45.2명이 자살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OECD 평균 24명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서, OECD 국가들 중 자살자 비율이 1위이다(4). 노인의 ‘불행한 죽음’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은 현재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고령화와 삶의 질은 반비례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로서 죽음을 우리의 의식 밖으로 밀어내고 싶고 피하고 싶은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 될 시점이 되었다.
한편, 중년기 이후부터 살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고 가까운 친구들의 임종을 통해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게 된다. 더욱이 노년기에 이르면 신체적 민감성 감소, 활동력 감퇴, 학습능력의 저하 등으로 인하여 더욱더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3). 그러나 죽음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노인일수록 현재 생활에 대해서도 불안이 적으며, 남은 여생에 대해서도 밝게 전망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게 평가하며, 내세는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음을 보고하고 있어 죽음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인식에 따라 현재와 미래의 삶의 태도와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
또한 인간은 자신의 죽음과 타인의 죽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죽음에 접근하게 된다. 특히 인간실존의 의미와 더불어 그러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에 초점을 두고 있는 의미요법 창시자인 Frankl (5,6)은 삶을 향한 우리의 근본적 동기는 쾌락, 권력 혹은 물질적 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찾는 것에 있음을 강조하였고, 모든 상황은 그 자체의 고유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괴로움과 죽음을 포함한 모든 상태에도 불구하고 삶은 무조건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인생에서 의미와 목적을 갖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이므로 의미를 추구한다는 것은 삶에 있어 근본적인 힘이 되고 이것을 상실한다는 것은 가장 최악의 절망과 고통을 가져온다고 하였다. 또한 삶의 의미에 대해 숙고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 나아가 다른 존재의 생명도 존중할 수 있다고 하였다(7).
인간의 성장 및 발달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죽음은 인간의 삶을 종결짓는 사건으로서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면 이 죽음은 출생 후 각 발달단계에 따라 이루어야 할 과업 못지않게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사건이 될 수 있겠다(3). 최근 아름다운 죽음에 대한 정부, 지식인 및 사회단체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2000년 이후 보건복지부의 제도적 지원 하에 한국호스피스ㆍ완화의료학회를 중심으로 말기질환자들의 편안한 임종을 돕는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서비스에 대한 홍보활동과 2005년 한국죽음학회의 창립 등 건강한 죽음을 위한 국가 및 사회단체의 관심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죽음교육을 전 발달단계별로 정착하기 위한 노력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죽음교육 교재(8)와 대학생 및 성인을 위한 죽음교육 책자가 개발되었고(3), Oh(1)는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방법으로 웰 다잉(Well-dying) 독서와 웰 다잉 교육을 주장하였으며, 자살을 예방하고 현세의 삶을 영위하는 방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아름다운 죽음준비를 강조한 책이 저술되었다(1,9).
이와 같이 인생의 전 발달단계에서 죽음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특히 중년기 및 노년기는 말기질환 및 죽음이 발달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단계로서 ‘삶의 과정으로서의 죽음’ 개념의 접근이 가능한 시기이다(10). 더욱이 중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죽음교육을 통해 말기질환을 앓게 될 경우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대한 체계적인 일반인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죽음인식 및 태도, 죽음불안 등을 파악한 연구(2,11-13) 좋은 죽음에 대한 노인들의 인식을 조사한 연구(10,14),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태도에 관한 연구(15) 등이 수행되었으며, 죽음교육에 관련된 선행연구로는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련된 기초연구(16,17), 간호학생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죽음준비교육 효과평가 연구(18,19), 노인을 대상으로 죽음준비교육의 효과를 측정한 연구가 있으며 효과측정변수로 죽음불안, 죽음에 대한 태도, 우울이 있었으며(20-23) 죽음이해정도, 삶의 목적과 가치관, 죽음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는 연구는 수행되지 않았다.
죽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 죽음을 준비하는 태도로 준비되어지며(3), 삶의 태도와 가치관은 죽음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죽음준비교육의 효과적인 운영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죽음교육 참여자들이 지각하는 여러 영향변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죽음교육의 참여자로서 중년과 노년을 대상으로 죽음인식, 생의 의미, 죽음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가 인식하는 죽음인식 특성 및 생의의미, 죽음에 대한 태도정도를 파악한다.
·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인식, 생의 의미 및 죽음에 대한 태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 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태도와의 관계를 파악한다.
본 연구는 죽음교육에 참여한 대상자들이 인식하는 죽음인식 특성, 생의 의미 및 죽음에 대한 태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2007년 3월 3일부터 2008년 3월 4일까지, 서울 노원구 소재 삼육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죽음교육(프로그램명: 참된 삶 가꾸기 교실) 참가자 중 본 연구에 참여할 것을 허락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위 기간 동안 죽음교육은 1기당 10주 프로그램으로 3회 진행되었으며, 설문조사는 매기 입학식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 3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총 270부 배포되었으나 참여거부 및 응답이 누락된 65부를 제외한 총 205부를 최종 결과분석에 활용하였다. 설문지를 배포하기 전 죽음교육 입학식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하고 허락을 받았으며, 서면동의하기 전에 설문은 무기명으로 실시되고 연구결과는 본 연구를 위한 목적에만 사용될 것임과 연구 참여 또는 설문거부는 설문 참여자의 자발적 의사에 의해 이루어짐을 공지하였다. 설문은 서면 동의란에 사인한 후 직접 질문지에 기입하는 자가 보고식으로 이루어졌다.
죽음인식특성은 본 연구자가 죽음인식 관련 문헌(2,11, 24)을 토대로 나의 죽음생각 여부, 나의 죽음생각 이유,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의 의미,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의논상태(중복응답), 죽음수용 준비, 죽음 수용에 대한 어려움(중복응답), 죽음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 희망하는 장례유형, 희망하는 죽음준비교육 내용(중복응답) 등 총 9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내용 타당도 검증을 위해 죽음교육 강사 5인, 간호학 교수 3인에게 내용타당도를 의뢰한 결과 각 문항 척도항목에 대한 수정의견을 보완한 후 2차 내용타당도를 의뢰한 결과 모든 문항에서 CVI 계수 80% 이상을 보였다.
생의 의미는 Choi 등(25)이 성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생의 의미 도구를 이용하였다. 46문항의 도구로서 매우 그렇다(4점)∼전혀 그렇지 않다(1점)의 4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생의 의미 지각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고 Cronbach’s alpha는 0.93이었다.
죽음에 대한 태도는 Chang(24)이 노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죽음에 대한 태도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20문항이며 매우 그렇다(4점)∼전혀 그렇지 않다(1점)의 4점 척도로 구성된 도구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죽음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임을 의미하고 Cronbach’s alpha는 0.80이었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ver. 13.0 (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연구변수의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등 서술적 통계방법을 이용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인식, 생의의미, 죽음에 대한 태도의 차이는 카이제곱검정, t-test, ANOVA와 사후검정은 Duncan 방법으로 분석하였고, 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태도와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76.6%가 여성이었고 평균연령은 54.8세였으며 50대가 82명(40%)로 가장 많았다. 종교는 기독교, 불교, 가톨릭 순이었고, 교육수준은 84.4%가 고졸이상이었으며, 결혼상태는 87.8%가 기혼이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대상자는 93.2%이었고, 월수입은 100∼299만원 39.5%, 300∼499만원 30.2%이었다. 건강상태는 보통(37.1%), 건강한 편(36.6%)의 범주가 가장 많았으며, 질병유무는 없다 56.1%, 있다 43.9%이었고 질병의 종류(중복응답)는 관절염, 고혈압, 당뇨, 암 등의 순이었다. 자원봉사 경험은 있다 53.7%, 없다 46.3%이었고, 봉사의 종류(중복응답)는 장애인 봉사, 양로원 봉사, 호스피스 봉사의 순이었다(Table 1).
Table 1 .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5)..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N (%) |
---|---|---|
Demographic | ||
Gender | Male | 48 (23.4) |
Female | 157 (76.6) | |
Age | 40~49 | 61 (29.8) |
50~59 | 82 (40.0) | |
60~69 | 55 (26.8) | |
70≤ | 7 (3.4) | |
Religion | Protestant | 60 (29.3) |
Catholic | 45 (22.0) | |
Buddhist | 49 (23.9) | |
None or etc. | 51 (24.9) | |
Education | Elementary | 11 (5.4) |
Middle school | 21 (10.2) | |
High school | 99 (48.3) | |
College or more | 74 (36.1) | |
Marital status | Married | 180 (87.8) |
Divorced/widowed | 25 (12.2) | |
Living conditions | Alone | 14 (6.8) |
With family | 191 (93.2) | |
Family income by month | <100 | 40 (19.5) |
100~299 | 81 (39.5) | |
300~499 | 62 (30.2) | |
≥500 | 22 (10.7) | |
Health and volunteer work | ||
Health status | Very good | 23 (11.2) |
Good | 75 (36.6) | |
Fair | 76 (37.1) | |
Not so good | 31 (15.1) | |
Disease | Yes | 90 (43.9) |
No | 115 (56.1) | |
Type of disease* | Arthritis | 37 (18.0) |
Hypertension | 33 (16.1) | |
Diabetes Mellitus | 13 (6.3) | |
Cancer | 8 (3.9) | |
Others | 28 (13.7) | |
Volunteer experience | Yes | 110 (53.7) |
No | 95 (46.3) | |
Disabled volunteer* | Yes | 34 (16.6) |
No | 171 (83.4) | |
Elderly volunteer* | Yes | 29 (14.1) |
No | 176 (85.9) | |
Hospice volunteer* | Yes | 8 (3.9) |
No | 197 (96.1) | |
Others | Yes | 55 (26.8) |
No | 150 (73.2) |
죽음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한 결과(Table 2),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 경우는 48.8%, 없다 51.2%이었고, 나의 죽음을 생각해 본 대상자 중(N=100)에서 죽음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건강이 나빠서, 살만큼 살아서, 외로워서, 천당에 가고 싶어서 순이었다. 이 세상을 떠나는 것에 대해 삶의 마지막 과정으로 영원한 소멸로 생각 39.0%, 천국으로 옮겨가는 과정 26.3%, 이승에서 저승으로 옭겨 감 18.5%, 생각해 보지 않음 16.1%이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의논상대(중복응답)는 배우자, 친구, 자녀, 성직자, 의료진 순이었다. 자신의 죽음을 수용할 준비 여부에 대해 언제든 받아들이겠다 57.1%, 수용할 수 없다 42.9%이었다. 죽음 수용에 대한 어려움(중복응답)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 가족들에 대한 염려, 고통, 삶의 과업 미해결, 잘 모르겠다. 심판의 순이었다. 죽음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생각해 보지 않음(46.3%), 유언장 준비(41.5%), 재산상속의 분배(10.2%), 수의 마련(2.0%) 순이었고, 장지선택에 응답한 대상자는 없었다. 희망하는 장례유형은 화장 42.4%, 매장 9.8%였다. 죽음준비 교육에 포함되기를 바라는 교육내용(중복응답)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 줄이는 방법, 사별 후 슬픔치유방법, 유언장 작성/유산상속에 대한 법적상식, 삶과 죽음의 의미, 인생회고, 장기기증, 질병과 죽음, 호스피스교육, 장례와 장묘의 순이었다.
Table 2 . Degree of Death Recognition,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N=205)..
Items | Categories | N (%) or Mean±SD |
---|---|---|
Death recognition | ||
Thoughts on my death | Yes, I have | 100 (48.8) |
No, not yet | 105 (51.2) | |
Reasons for the thought on my death (N=100) | Poor health | 41 (20.0) |
Lived long enough | 35 (17.1) | |
Tough life | 9 (4.4) | |
Loneliness | 8 (3.9) | |
Desire to go to heaven | 7 (3.4) | |
Meaning of leaving this world | End of life/Eternal perish | 80 (39.0) |
Course of moving into heaven | 54 (26.3) | |
Course of moving from this world to the other world | 38 (18.5) | |
Have not thought about it | 33 (16.1) | |
Person that I can talk about my death | Spouse | 112 (54.6) |
Friend | 43 (21.0) | |
Son/Daughter | 37 (18.0) | |
Clergyman | 12 (5.9) | |
Medical team | 6 (2.9) | |
Other | 29 (14.1) | |
Preparation to accept death | Yes, I have | 117 (57.1) |
No, not yet | 88 (42.9) | |
Reasons for the difficulty of accepting death | Leaving the loved ones | 85 (41.5) |
Concern for the family that will be left behind | 60 (29.3) | |
Fear of suffering | 44 (21.5) | |
Unfulfilled task in life | 38 (18.5) | |
I don’t know | 9 (4.4) | |
Fear of the judgment after death | 8 (3.9) | |
First thing to do as a preparation for death | Have not thought about it | 95 (46.3) |
Writing a will | 85 (41.5) | |
Dividing the possessions for inheritance | 21 (10.2) | |
Preparing a shroud | 4 (2.0) | |
Desired funeral type | Cremation | 87 (42.4) |
Have not thought about it | 56 (27.3) | |
Burial | 20 (9.8) | |
Other | 42 (20.5) | |
Desired presentation topic as a preparation for death | Way to lessen the fear and anxiety on death | 101 (49.3) |
Way to relieve the sadness that comes from experiencing death | 83 (40.5) | |
Legalistic side on writing will and inheritance | 71 (34.6) | |
Meaning of life and death | 66 (32.2) | |
Recalling on the past life | 58 (28.3) | |
Organ donation | 52 (25.4) | |
Disease and death | 47 (22.9) | |
Hospice education | 44 (21.5) | |
Funeral and burial place | 26 (12.7) | |
Other | 2 (1.0) | |
Meaning in life | 2.92±0.29 | |
Awareness of self limitation | 2.77±0.34 | |
Wish | 3.10±0.36 | |
Search for goals | 2.97±0.38 | |
Love experience | 3.10±0.43 | |
Self transcendence | 2.89±0.40 | |
Relation experience | 3.01±0.39 | |
Self contentedness | 2.80±0.36 | |
Commitment | 2.87±0.40 | |
Death attitude | 2.47±0.25 |
*Subjects may select more than one item..
대상자의 죽음인식에 따른 대상자의 특성 차이는 중복응답 문항을 제외한 문항 중, 나의 죽음생각 여부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특성 차이를 살펴본 결과(Table 3), 질병이 있는 대상자들에서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비율이 51.0%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 37.1%보다 높았다(χ2= 3.993, P=0.046).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비율이 63.0%로서,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경우 44.8%보다 높았다(χ2=6.852, P=0.009).
Table 3 . Death Recognition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5)..
Characteristics | Death recognition | |||||||||||||||
---|---|---|---|---|---|---|---|---|---|---|---|---|---|---|---|---|
Thoughts on my death (N (%)) | Meaning of leaving this world (N (%)) | Preparation to accept death (N (%)) | Desired funeral type (N (%)) | |||||||||||||
Yes, I have | No, not yet | P value* | End of life/ Eternal perish | Course of moving into heaven | Course of moving from this world to the other world | Have not thought about it | P value* | Yes, I have | No, not yet | P value* | Cremation | Have not thought about it | Burial | Other | P value* | |
Demographic | ||||||||||||||||
Gender | ||||||||||||||||
Male | 26 (26.0) | 22 (21.0) | 0.394 | 13 (24.1) | 7 (18.4) | 18 (22.5) | 10 (30.3) | 0.693 | 32 (27.4) | 16 (18.2) | 0.125 | 13 (65.0) | 18 (20.7) | 7 (16.7) | 10 (17.9) | 0.000 |
Female | 74 (74.0) | 83 (79.0) | 41 (75.9) | 31 (81.6) | 62 (77.5) | 23 (69.7) | 85 (72.6) | 72 (81.8) | 7 (35.0) | 69 (79.3) | 35 (83.3) | 46 (82.1) | ||||
Age | ||||||||||||||||
40~49 | 31 (31.0) | 30 (28.6) | 0.920 | 14 (25.9) | 12 (31.6) | 31 (38.8) | 4 (12.1) | 0.021 | 30 (25.6) | 31 (35.2) | 0.522 | 5 (25.0) | 27 (31.0) | 13 (31.0) | 16 (28.6) | 0.003 |
50~59 | 38 (38.0) | 44 (41.9) | 30 (55.6) | 15 (39.5) | 24 (30.0) | 13 (39.4) | 50 (42.7) | 32 (36.4) | 10 (50.0) | 34 (39.1) | 19 (45.2) | 19 (33.9) | ||||
60~69 | 28 (28.0) | 27 (25.7) | 10 (18.5) | 10 (26.3) | 22 (27.5) | 13 (39.4) | 33 (28.2) | 22 (25.0) | 1 (5.0) | 24 (27.6) | 10 (23.8) | 20 (35.7) | ||||
70≤ | 3 (3.0) | 4 (3.8) | 0 (0.0) | 1 (2.6) | 3 (3.8) | 3 (9.1) | 4 (3.4) | 3 (3.4) | 4 (20.0) | 2 (2.3) | 0 (0.0) | 1 (1.8) | ||||
Religion | ||||||||||||||||
Protestant | 33 (33.0) | 27 (25.7) | 0.093 | 34 (63.0) | 3 (7.9) | 12 (15.0) | 11 (33.3) | 0.000 | 36 (30.8) | 24 (27.3) | 0.888 | 13 (65.0) | 18 (20.7) | 15 (35.7) | 14 (25.0) | 0.004 |
Catholic | 29 (29.0) | 28 (26.7) | 3 (5.6) | 20 (52.6) | 15 (18.8) | 7 (21.2) | 25 (21.4) | 20 (22.7) | 3 (15.0) | 20 (23.0) | 13 (31.0) | 9 (16.1) | ||||
Buddhist | 17 (37.8) | 20 (19.0) | 13 (24.1) | 8 (21.1) | 21 (26.3) | 7 (21.2) | 26 (22.2) | 23 (26.1) | 1 (5.0) | 25 (28.7) | 9 (21.4) | 14 (25.0) | ||||
None or etc. | 21 (21.0) | 30 (28.6) | 4 (7.4) | 7 (18.4) | 32 (40.0) | 8 (24.2) | 30 (25.6) | 21 (23.9) | 3 (15.0) | 24 (27.6) | 5 (11.9) | 19 (33.9) | ||||
Education | ||||||||||||||||
Elementary | 8 (8.0) | 3 (2.9) | 0.111 | 3 (5.6) | 2 (5.3) | 4 (5.0) | 2 (6.1) | 0.894 | 8 (6.8) | 3 (3.4) | 0.251 | 0 (0.0) | 4 (4.6) | 2 (4.8) | 5 (8.9) | 0.719 |
Middle school | 6 (6.0) | 15 (14.3) | 5 (9.3) | 2 (5.3) | 8 (10.0) | 6 (18.2) | 12 (10.3) | 9 (10.2) | 1 (5.0) | 7 (8.0) | 7 (16.7) | 6 (10.7) | ||||
High school | 49 (49.0) | 50 (47.6) | 25 (46.3) | 21 (55.3) | 40 (50.0) | 13 (39.4) | 50 (42.7) | 49 (55.7) | 11 (55.0) | 45 (51.7) | 19 (45.2) | 24 (42.9) | ||||
College or more | 37 (37.0) | 37 (35.2) | 21 (38.9) | 13 (34.2) | 28 (35.0) | 12 (36.4) | 47 (40.2) | 27 (30.7) | 8 (40.0) | 31 (35.6) | 14 (33.3) | 21 (37.5) | ||||
Marital status | ||||||||||||||||
Married | 84 (84.0) | 96 (91.4) | 0.104 | 48 (88.9) | 35 (92.1) | 67 (83.8) | 30 (90.9) | 0.524 | 100 (85.5) | 80 (90.9) | 0.239 | 16 (80.0) | 74 (85.1) | 38 (90.5) | 52 (92.9) | 0.339 |
Divorced/widowed | 16 (16.0) | 9 (8.6) | 6 (11.1) | 3 (7.9) | 13 (16.3) | 3 (9.1) | 17 (14.5) | 8 (9.1) | 4 (20.0) | 13 (14.9) | 4 (9.5) | 4 (7.1) | ||||
Living conditions | ||||||||||||||||
Alone | 8 (8.0) | 6 (5.7) | 0.517 | 4 (7.4) | 1 (2.6) | 8 (10.0) | 1 (3.0) | 0.377 | 12 (10.3) | 2 (2.3) | 0.025 | 1 (5.0) | 7 (8.0) | 3 (7.1) | 3 (5.4) | 0.918 |
With family | 92 (92.0) | 99 (94.3) | 50 (92.6) | 37 (97.4) | 72 (90.0) | 32 (97.0) | 105 (89.7) | 86 (97.7) | 19 (95.0) | 80 (92.0) | 39 (92.9) | 53 (94.6) | ||||
Family income by month (one thousand won/month) | ||||||||||||||||
<100 | 21 (21.0) | 19 (18.1) | 0.728 | 12 (22.2) | 4 (10.5) | 16 (20.0) | 8 (24.2) | 0.826 | 22 (18.8) | 18 (20.5) | 0.942 | 3 (15.0) | 16 (18.4) | 11 (26.2) | 10 (17.9) | 0.093 |
100~299 | 42 (42.0) | 39 (37.1) | 20 (37.0) | 17 (44.7) | 32 (40.0) | 12 (36.4) | 48 (41.0) | 33 (37.5) | 9 (45.0) | 38 (43.7) | 12 (28.6) | 22 (39.3) | ||||
300~499 | 27 (27.0) | 35 (33.3) | 14 (25.9) | 12 (31.6) | 25 (31.3) | 11 (33.3) | 34 (29.1) | 28 (31.8) | 8 (40.0) | 27 (31.0) | 9 (21.4) | 18 (32.1) | ||||
≥500 | 10 (10.0) | 12 (11.4) | 8 (14.8) | 5 (13.2) | 7 (8.8) | 2 (6.1) | 13 (11.1) | 9 (10.2) | 0 (0.0) | 6 (6.9) | 10 (23.8) | 6 (10.7) | ||||
Health and volunteer work | ||||||||||||||||
Health status | ||||||||||||||||
Very good | 8 (8.0) | 15 (14.3) | 0.061 | 3 (5.6) | 6 (15.8) | 9 (11.3) | 5 (15.2) | 0.154 | 16 (13.7) | 7 (8.0) | 0.131 | 5 (25.0) | 10 (11.5) | 2 (4.8) | 6 (10.7) | 0.277 |
Good | 31 (31.0) | 44 (41.9) | 23 (42.6) | 13 (34.2) | 34 (42.5) | 5 (15.2) | 47 (40.2) | 28 (31.8) | 8 (40.0) | 34 (39.1) | 13 (31.0) | 20 (35.7) | ||||
Fair | 41 (41.0) | 35 (33.3) | 18 (33.3) | 16 (42.1) | 25 (31.3) | 17 (51.5) | 41 (35.0) | 35 (39.8) | 6 (30.0) | 33 (37.9) | 19 (45.2) | 18 (32.1) | ||||
Not so good | 20 (20.0) | 11 (10.5) | 10 (18.5) | 3 (7.9) | 12 (15.0) | 6 (18.2) | 13 (11.1) | 18 (20.5) | 1 (5.0) | 10 (11.5) | 8 (19.0) | 12 (21.4) | ||||
Disease | ||||||||||||||||
Yes | 51 (51.0) | 39 (37.1) | 0.046 | 22 (40.7) | 17 (44.7) | 33 (41.3) | 18 (54.5) | 0.577 | 50 (42.7) | 40 (45.5) | 0.698 | 4 (20.0) | 38 (43.7) | 20 (47.6) | 28 (50.0) | 0.126 |
No | 49 (49.0) | 66 (62.9) | 32 (59.3) | 21 (55.3) | 47 (58.8) | 15 (45.5) | 67 (57.3) | 48 (54.5) | 16 (11.2) | 49 (56.3) | 22 (52.4) | 28 (50.0) | ||||
Volunteer experience | ||||||||||||||||
Yes | 63 (63.0) | 47 (44.8) | 0.009 | 33 (61.1) | 19 (50.0) | 45 (56.3) | 13 (39.4) | 0.228 | 67 (57.3) | 43 (48.9) | 0.232 | 11 (55.0) | 47 (54.0) | 24 (57.1) | 28 (50.0) | 0.913 |
No | 37 (37.0) | 58 (55.2) | 21 (38.9) | 19 (50.0) | 35 (43.8) | 20 (60.6) | 50 (42.7) | 45 (51.1) | 9 (45.0) | 40 (46.0) | 18 (42.9) | 28 (50.0) |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의 의미에 따른 대상자 특성의 차이분석 결과, 연령(χ2=19.606, P=0.021), 종교(χ2= 70.953, P=0.000)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40대는 삶의 마지막 과정/영원한 소멸(38.8%), 50대 천국으로 옮겨지는 과정(55.6%), 60대 생각해 본적 없음(39.4%)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종교에서는 기독교는 천국으로 옮겨지는 과정(63%), 가톨릭은 이승에서 저승세계로(52.6%), 불교는 삶의 마지막 과정/영원한 소멸(26.3 %)로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죽음수용 준비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특성의 차이는 동거가족 특성에서, 혼자 사는 대상자(10.3%)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2.3%)에 비해 죽음 수용준비가 높았다(χ2= 5.031, P=0.025). 희망장례유형은 성별(χ2=21.679, P= 0.000), 연령(χ2=25.228, P=0.003), 종교(χ2=24.474, P= 0.004)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남자는 화장(20.7%)보다 매장(65%)을 선호하였고, 여자는 매장(35.0%)보다 화장(79.3%)을 선호하였다. 40대는 화장(31.0%), 50대 매장(50.0%), 60대 생각해본 적 없음(35.7%), 70대는 매장(20%)을 선호하였다. 기독교인은 매장(65%), 가톨릭은 매장보다는 화장(23.0%), 불교인은 화장(28.7%)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다.
대상자의 생의 의미는 4점 만점에 평균 2.92점이었다. 하위요인별 평균값은 자기 유한성의 인식 2.77점, 소망 3.10점, 목표추구 2.97점, 사랑체험 3.10점, 자기초월 2.89점, 관계체험 3.01점, 자기만족 2.80점, 헌신 2.87점이었다(Table 2). 생의 의미는 대상자의 건강상태(F=5.928, P= 0.001)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Table 4), 사후분석 결과 매우 건강하다고 지각하는(M=144.21) 대상자의 생의 의미가 건강한 편(M=134.58), 보통(M=133.85), 건강하지 않음(M=129.38)의 경우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Table 4 .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5)..
Variable | Meaning in life | Death attitude | ||
---|---|---|---|---|
Mean (SD) | t or F (P) | Mean (SD) | t or F (P) | |
Demographic | ||||
Gender | ||||
Male | 135.77 (13.50) | 0.464 (0.497) | 50.29 (5.48) | 1.844 (0.176) |
Female | 134.25 (13.49) | 49.15 (4.95) | ||
Age | ||||
40~49 | 134.42 (15.06) | 0.106 (0.957) | 48.62 (5.16) | 0.998 (0.395) |
50~59 | 134.23 (11.47) | 49.84 (4.72) | ||
60~69 | 135.10 (15.18) | 49.43 (5.42) | ||
70≤ | 134.60 (13.47) | 51.28 (6.04) | ||
Religion | ||||
Protestant | 134.13 (9.79) | 0.837 (0.475) | 49.60 (5.29) | 1.363 (0.255) |
Catholic | 137.37 (13.23) | 50.60 (5.10) | ||
Buddhist | 133.38 (13.51) | 48.79 (5.51) | ||
None or etc. | 133.90 (17.00) | 48.76 (4.31) | ||
Education | ||||
Elementary | 137.81 (14.52) | 1.776 (0.153) | 51.00 (3.25) | 1.609 (0.188) |
Middle school | 137.33 (11.39) | 49.00 (5.27) | ||
High school | 132.41 (13.90) | 48.73 (5.15) | ||
College or more | 136.29 (13.05) | 50.21 (5.01) | ||
Marital status | ||||
Married | 134.68 (13.71) | 0.044 (0.834) | 49.38 (4.83) | 0.053 (0.818) |
Divorced/widowed | 134.08 (11.83) | 49.64 (6.78) | ||
Living conditions | ||||
Alone | 137.14 (12.94) | 0.530 (0.468) | 51.64 (7.07) | 2.888 (0.091) |
With family | 134.42 (13.52) | 49.25 (4.90) | ||
Family income by month (one thousand won/month) | ||||
<100 | 134.17 (15.22) | 0.525 (0.666) | 49.62 (5.18) | 0.750 (0.524) |
100~299 | 133.66 (12.93) | 49.93 (5.10) | ||
300~499 | 135.06 (11.90) | 48.96 (4.26) | ||
≥500 | 134.60 (13.47) | 48.40 (6.89) | ||
Health and volunteer work | ||||
Health status | ||||
Very gooda | 144.21 (14.35) | 5.928 (0.001) | 52.08 (5.80) | 7.263 (0.000) |
Goodb | 134.58 (13.10) | a>b, c, d | 50.25 (4.64) | a>c, d<b, c |
Fairc | 133.85 (12.44) | 49.03 (4.69) | ||
Not so goodd | 129.38 (13.12) | 46.35 (5.11) | ||
Disease | ||||
Yes | 133.62 (13.87) | 0.861 (0.355) | 48.76 (5.27) | 2.655 (0.105) |
No | 135.38 (13.16) | 49.93 (4.91) | ||
Volunteer experience | ||||
Yes | 134.77 (13.71) | 0.035 (0.853) | 49.67 (5.53) | 0.585 (0.445) |
No | 134.42 (13.25) | 49.12 (4.54) |
죽음에 대한 태도는 4점 만점에 평균 2.47이었다(Table 2). 죽음에 대한 태도는 대상자의 건강상태(F=7.263, P= 0.000)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Table 4), 사후분석 결과 매우 건강하다고 지각하는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태도(M=52.08)가 보통(M=49.03)의 경우보다 긍정 적이었으며, 건강하지 않다고 지각한 대상자의 죽음에 대한 태도(M=46.35)는 건강한 편(M=50.25), 보통(M= 49.03)이라고 응답한 경우보다 부정적이었다.
대상자가 인식하는 생의 의미와 죽음의 대한 태도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r=0.190, P=0.001), 죽음에 대한 태도와 생의 의미 하위요인별 상관관계는 자기유한성 인식(r=0.355, P=0.001), 소망(r= 0.141, P=0.05), 자기만족(r=0.204, P=0.001), 헌신(r=0.150, P=0.05)요인이 죽음에 대한 태도와 순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5).
Table 5 . Correlations between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N=205)..
Meaning in life | Factors of meaning in life | ||||||||
---|---|---|---|---|---|---|---|---|---|
Awareness of self limitation | Wish | Search for goals | Love experience | Self transcendence | Relation experience | Self contentedness | Commitment | ||
Death attitude | 0.190† | 0.355† | 0.141* | 0.047 | −0.012 | 0.104 | 0.091 | 0.204† | 0.150* |
최근 웰 빙(Well-being)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죽음준비교육이 확산되고 있으나 죽음교육에 관한 교육내용이 수요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죽음교육 참여자들이 죽음교육에 대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철학적 관점의 죽음 관을 두 가지로 요약하자면 생물학적인 관점과 형이상학적인 견해로 구분할 수 있다. 생물학적인 관점은 죽음을 자연적인 현상의 하나로 보고, 인간이 세상을 떠나는 ‘삶의 마지막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형이상학적인 견해는, 인간을 육신과 영혼으로 구분하고, 인간은 죽음과 더불어 육이 소멸하지만 영혼은 본래의 자유로운 존재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견해이다(20).
본 연구에서는 죽음을 삶의 마지막 과정으로 보는 생물학적인 관점을 근거로 하여 죽음 교육 참여자들의 요구를 파악한 결과를 토대로 죽음 교육에 필요한 교육내용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 대상자는 죽음교육 참여자로서 평균연령이 54.80세이었다. 이는 중년기부터 자신의 죽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본 연구결과 60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40, 50대에 비해 자신의 죽음을 생각해본 경험과, 죽음수용에 대한 준비가 낮게 나타난 점은 이를 뒷받침 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이 높을수록 죽음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인다는 연구결과와 일치되고 있으며(26), 죽음을 거론하는 것은 우리 사회나 가정에서 터부시되고 있으며, 노인 앞에서는 언급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고 특히 고령으로 죽음에 임박한 노인조차 죽음에 관한 생각을 기피하는(26) 우리나라의 죽음에 대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한국의 문화적 특성이 있음에도 죽음준비교육이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연구에서는(22) 죽음준비교육을 받은 후 교육실시 이전보다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가 의미하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고 보고되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죽음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죽음은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에게 해당되는 보편적인 문제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년기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므로 노년기의 마지막 발달과업인 품위 있는 죽음을 맞기 위해서는 현재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죽음교육을 중년층을 대상으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겠다. 이를 통해 준비된 노년기를 맞도록 도울 수 있으며 진정한 죽음준비교육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겠다.
대상자가 지각하고 있는 죽음 수용에 대한 어려움은 가족에 대한 염려 및 이별, 삶의 과업 미해결, 고통 등 주로 현세의 삶에 대한 문제를 포기해야 한다는 데서 오는 상실로 인한 두려움이었다. 또한 대상자들은 죽음준비 교육에 죽음에 대한 공포를 줄이는 방법, 사별 후 슬픔치유방법, 삶과 죽음의 의미, 질병과 죽음 등의 주제가 죽음교육에서 다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상자들에게 죽음이 두려운 이유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 사회는 재물의 가치가 그 모든 것에 우선하는 물질주의가 팽배함으로 인간의 생각을 본질적인 것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으며, 생명을 기계로 연장하는 의료문화로 인해 이 시대에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은 죽음의 고통 외에도 무관심과 비인격화에 의한 이중적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27). Fromm(7)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삶에 집착하지 않고 존재 양식을 따라 살 것을 권한다. 인간이 자신의 육체와 재산, 명예 등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즉 삶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한 죽음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하였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줄이는 방법이 죽음준비교육에서 다루어지기 위해서는 죽음의 문제는 속성상 종교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본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죽음에의 공포는 종교적 믿음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히고 있는 데, 가장 종교적인 사람이 죽음에의 공포를 가장 적게 느끼고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였다(26,28). 죽음준비교육이 죽음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Park(23)의 연구결과에서도 종교가 있는 경우 죽음에 대한 정서적 불안정도가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삶과 종교와 죽음의 문제가 죽음교육에서 깊이 있게 논의될 때 사람들은 삶의 의미와 더불어 죽음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고 동시에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본다(20).
연구변수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차이검증을 한 결과, 질병을 가진 대상자에서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건강하지 못하다고 지각한 대상자일수록 생의 의미 지각정도가 낮고, 죽음에 대한 태도 또한 부정적이었다. Park(23)의 연구에서도 죽음교육을 받을 대상자들이 건강한 편일 때 죽음에 대한 정서적 불안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죽음에 대한 인지적 수용정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고 보고되어 본 연구와 일치되는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죽음교육은 건강한 성인 뿐 아니라 만성 및 말기질환자들에게 죽음교육이 더욱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보겠다. 현재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죽음교육이 앞으로는 질환을 가진 대상자를 위해서도 실시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호스피스ㆍ완화의료제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결과 생의 의미 지각정도가 높은 대상자들에게서 죽음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으며 생의 의미의 하위요인인 자기유한성 인식, 소망, 자기만족, 헌신의 하위요인과 죽음에 대한 태도 또한 순 상관관계가 있음이 파악되었다. 이는 삶의 의미와 인생 만족도가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죽음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고한 연구(26)결과와 일치하고 있으며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하고 여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20)고 하였다. 인생에서 의미와 목적을 갖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이며, 의미를 찾는 것을 삶에 근본적인 힘이 될 뿐 아니라 고통경감의 원동력이 되고 영적안녕을 가져온다고 하였으며(5), 생의 의미는 가치의 재인식, 창조적 활동, 대인관계의 회복 및 강화, 자아인식의 확대 및 성장을 통해 경험될 수 있다고 하였다(29). 따라서 죽음교육 프로그램에 과거의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현재의 삶에 반영되도록 하는 과정(23)과,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위에 제시된 교육주제가 다루어지며, 자아인식의 확대 및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종교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질 때 웰 다잉 교육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울 수 있으며 그 결과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다고 본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볼 때,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죽음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히 외국의 것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겠다. 현재 죽음교육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으로 제안되고 있는 것은(20), 노인과 노화에 대한 이해, 삶과 죽음의 의미, 자살과 안락사, 유언장 작성 및 법적 준비내용, 입관체험, 장기기증, 장례와 장묘, 사별과 슬픔극복 등의 내용이 다루어지고 있으나, 본 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죽음교육 내용은 노년기 특성과 건강, 유언장 작성, 장례와 장묘 등 죽음을 준비하는 실제적인 내용 외에도 ‘삶의 마지막 과정’에 초점을 두어 현재 삶을 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삶의 의미발견 교육내용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기초조사를 실시한 Yang(17)의 연구에서도 청장년층, 중년층, 노년층 등에 공통적으로 중요시되는 죽음준비교육 내용으로 ‘돌연사의 의학적 예방’ 등의 건강ㆍ의학적 내용과 ‘노년기의 특성’, ‘호스피스 교육’ 등의 심리적ㆍ실질적인 내용들 외에도 ‘죽음의 의미와 삶의 가치’, ‘의미 있는 여생의 준비’, ‘지나온 삶의 회고와 정리’ 등의 철학적ㆍ영성적 인식의 내용들도 강조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중년층을 위한 교육내용으로 ‘남은 삶의 의미와 보람 탐구’, 노년층을 위해서는 갑작스런 죽음의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층이므로, 죽음의 과정을 잘 맞이하도록 하는 실제적인 내용이 요구되며, 지나온 삶의 회고와 정리, 죽음의 의미의 재발견 등의 내용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여, 본 연구결과와 동일한 점이 파악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삶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방법과 삶과 종교와 죽음의 문제가 상호 연관되는 주제로 다루어져야 하겠다. 또한 죽음교육의 대상은 노인을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중년층에게도 적용되어야 하고 더 나아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확대되어야하며, 건강한 사람 뿐 아니라 만성 및 말기질환자 모두에게 교육이 제공될 때 풍요로운 삶에 초점을 둔 죽음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고,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고 본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5).
Characteristics | Categories | N (%) |
---|---|---|
Demographic | ||
Gender | Male | 48 (23.4) |
Female | 157 (76.6) | |
Age | 40~49 | 61 (29.8) |
50~59 | 82 (40.0) | |
60~69 | 55 (26.8) | |
70≤ | 7 (3.4) | |
Religion | Protestant | 60 (29.3) |
Catholic | 45 (22.0) | |
Buddhist | 49 (23.9) | |
None or etc. | 51 (24.9) | |
Education | Elementary | 11 (5.4) |
Middle school | 21 (10.2) | |
High school | 99 (48.3) | |
College or more | 74 (36.1) | |
Marital status | Married | 180 (87.8) |
Divorced/widowed | 25 (12.2) | |
Living conditions | Alone | 14 (6.8) |
With family | 191 (93.2) | |
Family income by month | <100 | 40 (19.5) |
100~299 | 81 (39.5) | |
300~499 | 62 (30.2) | |
≥500 | 22 (10.7) | |
Health and volunteer work | ||
Health status | Very good | 23 (11.2) |
Good | 75 (36.6) | |
Fair | 76 (37.1) | |
Not so good | 31 (15.1) | |
Disease | Yes | 90 (43.9) |
No | 115 (56.1) | |
Type of disease* | Arthritis | 37 (18.0) |
Hypertension | 33 (16.1) | |
Diabetes Mellitus | 13 (6.3) | |
Cancer | 8 (3.9) | |
Others | 28 (13.7) | |
Volunteer experience | Yes | 110 (53.7) |
No | 95 (46.3) | |
Disabled volunteer* | Yes | 34 (16.6) |
No | 171 (83.4) | |
Elderly volunteer* | Yes | 29 (14.1) |
No | 176 (85.9) | |
Hospice volunteer* | Yes | 8 (3.9) |
No | 197 (96.1) | |
Others | Yes | 55 (26.8) |
No | 150 (73.2) |
Table 2 Degree of Death Recognition,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N=205).
Items | Categories | N (%) or Mean±SD |
---|---|---|
Death recognition | ||
Thoughts on my death | Yes, I have | 100 (48.8) |
No, not yet | 105 (51.2) | |
Reasons for the thought on my death (N=100) | Poor health | 41 (20.0) |
Lived long enough | 35 (17.1) | |
Tough life | 9 (4.4) | |
Loneliness | 8 (3.9) | |
Desire to go to heaven | 7 (3.4) | |
Meaning of leaving this world | End of life/Eternal perish | 80 (39.0) |
Course of moving into heaven | 54 (26.3) | |
Course of moving from this world to the other world | 38 (18.5) | |
Have not thought about it | 33 (16.1) | |
Person that I can talk about my death | Spouse | 112 (54.6) |
Friend | 43 (21.0) | |
Son/Daughter | 37 (18.0) | |
Clergyman | 12 (5.9) | |
Medical team | 6 (2.9) | |
Other | 29 (14.1) | |
Preparation to accept death | Yes, I have | 117 (57.1) |
No, not yet | 88 (42.9) | |
Reasons for the difficulty of accepting death | Leaving the loved ones | 85 (41.5) |
Concern for the family that will be left behind | 60 (29.3) | |
Fear of suffering | 44 (21.5) | |
Unfulfilled task in life | 38 (18.5) | |
I don’t know | 9 (4.4) | |
Fear of the judgment after death | 8 (3.9) | |
First thing to do as a preparation for death | Have not thought about it | 95 (46.3) |
Writing a will | 85 (41.5) | |
Dividing the possessions for inheritance | 21 (10.2) | |
Preparing a shroud | 4 (2.0) | |
Desired funeral type | Cremation | 87 (42.4) |
Have not thought about it | 56 (27.3) | |
Burial | 20 (9.8) | |
Other | 42 (20.5) | |
Desired presentation topic as a preparation for death | Way to lessen the fear and anxiety on death | 101 (49.3) |
Way to relieve the sadness that comes from experiencing death | 83 (40.5) | |
Legalistic side on writing will and inheritance | 71 (34.6) | |
Meaning of life and death | 66 (32.2) | |
Recalling on the past life | 58 (28.3) | |
Organ donation | 52 (25.4) | |
Disease and death | 47 (22.9) | |
Hospice education | 44 (21.5) | |
Funeral and burial place | 26 (12.7) | |
Other | 2 (1.0) | |
Meaning in life | 2.92±0.29 | |
Awareness of self limitation | 2.77±0.34 | |
Wish | 3.10±0.36 | |
Search for goals | 2.97±0.38 | |
Love experience | 3.10±0.43 | |
Self transcendence | 2.89±0.40 | |
Relation experience | 3.01±0.39 | |
Self contentedness | 2.80±0.36 | |
Commitment | 2.87±0.40 | |
Death attitude | 2.47±0.25 |
*Subjects may select more than one item.
Table 3 Death Recognition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5).
Characteristics | Death recognition | |||||||||||||||
---|---|---|---|---|---|---|---|---|---|---|---|---|---|---|---|---|
Thoughts on my death (N (%)) | Meaning of leaving this world (N (%)) | Preparation to accept death (N (%)) | Desired funeral type (N (%)) | |||||||||||||
Yes, I have | No, not yet | P value* | End of life/ Eternal perish | Course of moving into heaven | Course of moving from this world to the other world | Have not thought about it | P value* | Yes, I have | No, not yet | P value* | Cremation | Have not thought about it | Burial | Other | P value* | |
Demographic | ||||||||||||||||
Gender | ||||||||||||||||
Male | 26 (26.0) | 22 (21.0) | 0.394 | 13 (24.1) | 7 (18.4) | 18 (22.5) | 10 (30.3) | 0.693 | 32 (27.4) | 16 (18.2) | 0.125 | 13 (65.0) | 18 (20.7) | 7 (16.7) | 10 (17.9) | 0.000 |
Female | 74 (74.0) | 83 (79.0) | 41 (75.9) | 31 (81.6) | 62 (77.5) | 23 (69.7) | 85 (72.6) | 72 (81.8) | 7 (35.0) | 69 (79.3) | 35 (83.3) | 46 (82.1) | ||||
Age | ||||||||||||||||
40~49 | 31 (31.0) | 30 (28.6) | 0.920 | 14 (25.9) | 12 (31.6) | 31 (38.8) | 4 (12.1) | 0.021 | 30 (25.6) | 31 (35.2) | 0.522 | 5 (25.0) | 27 (31.0) | 13 (31.0) | 16 (28.6) | 0.003 |
50~59 | 38 (38.0) | 44 (41.9) | 30 (55.6) | 15 (39.5) | 24 (30.0) | 13 (39.4) | 50 (42.7) | 32 (36.4) | 10 (50.0) | 34 (39.1) | 19 (45.2) | 19 (33.9) | ||||
60~69 | 28 (28.0) | 27 (25.7) | 10 (18.5) | 10 (26.3) | 22 (27.5) | 13 (39.4) | 33 (28.2) | 22 (25.0) | 1 (5.0) | 24 (27.6) | 10 (23.8) | 20 (35.7) | ||||
70≤ | 3 (3.0) | 4 (3.8) | 0 (0.0) | 1 (2.6) | 3 (3.8) | 3 (9.1) | 4 (3.4) | 3 (3.4) | 4 (20.0) | 2 (2.3) | 0 (0.0) | 1 (1.8) | ||||
Religion | ||||||||||||||||
Protestant | 33 (33.0) | 27 (25.7) | 0.093 | 34 (63.0) | 3 (7.9) | 12 (15.0) | 11 (33.3) | 0.000 | 36 (30.8) | 24 (27.3) | 0.888 | 13 (65.0) | 18 (20.7) | 15 (35.7) | 14 (25.0) | 0.004 |
Catholic | 29 (29.0) | 28 (26.7) | 3 (5.6) | 20 (52.6) | 15 (18.8) | 7 (21.2) | 25 (21.4) | 20 (22.7) | 3 (15.0) | 20 (23.0) | 13 (31.0) | 9 (16.1) | ||||
Buddhist | 17 (37.8) | 20 (19.0) | 13 (24.1) | 8 (21.1) | 21 (26.3) | 7 (21.2) | 26 (22.2) | 23 (26.1) | 1 (5.0) | 25 (28.7) | 9 (21.4) | 14 (25.0) | ||||
None or etc. | 21 (21.0) | 30 (28.6) | 4 (7.4) | 7 (18.4) | 32 (40.0) | 8 (24.2) | 30 (25.6) | 21 (23.9) | 3 (15.0) | 24 (27.6) | 5 (11.9) | 19 (33.9) | ||||
Education | ||||||||||||||||
Elementary | 8 (8.0) | 3 (2.9) | 0.111 | 3 (5.6) | 2 (5.3) | 4 (5.0) | 2 (6.1) | 0.894 | 8 (6.8) | 3 (3.4) | 0.251 | 0 (0.0) | 4 (4.6) | 2 (4.8) | 5 (8.9) | 0.719 |
Middle school | 6 (6.0) | 15 (14.3) | 5 (9.3) | 2 (5.3) | 8 (10.0) | 6 (18.2) | 12 (10.3) | 9 (10.2) | 1 (5.0) | 7 (8.0) | 7 (16.7) | 6 (10.7) | ||||
High school | 49 (49.0) | 50 (47.6) | 25 (46.3) | 21 (55.3) | 40 (50.0) | 13 (39.4) | 50 (42.7) | 49 (55.7) | 11 (55.0) | 45 (51.7) | 19 (45.2) | 24 (42.9) | ||||
College or more | 37 (37.0) | 37 (35.2) | 21 (38.9) | 13 (34.2) | 28 (35.0) | 12 (36.4) | 47 (40.2) | 27 (30.7) | 8 (40.0) | 31 (35.6) | 14 (33.3) | 21 (37.5) | ||||
Marital status | ||||||||||||||||
Married | 84 (84.0) | 96 (91.4) | 0.104 | 48 (88.9) | 35 (92.1) | 67 (83.8) | 30 (90.9) | 0.524 | 100 (85.5) | 80 (90.9) | 0.239 | 16 (80.0) | 74 (85.1) | 38 (90.5) | 52 (92.9) | 0.339 |
Divorced/widowed | 16 (16.0) | 9 (8.6) | 6 (11.1) | 3 (7.9) | 13 (16.3) | 3 (9.1) | 17 (14.5) | 8 (9.1) | 4 (20.0) | 13 (14.9) | 4 (9.5) | 4 (7.1) | ||||
Living conditions | ||||||||||||||||
Alone | 8 (8.0) | 6 (5.7) | 0.517 | 4 (7.4) | 1 (2.6) | 8 (10.0) | 1 (3.0) | 0.377 | 12 (10.3) | 2 (2.3) | 0.025 | 1 (5.0) | 7 (8.0) | 3 (7.1) | 3 (5.4) | 0.918 |
With family | 92 (92.0) | 99 (94.3) | 50 (92.6) | 37 (97.4) | 72 (90.0) | 32 (97.0) | 105 (89.7) | 86 (97.7) | 19 (95.0) | 80 (92.0) | 39 (92.9) | 53 (94.6) | ||||
Family income by month (one thousand won/month) | ||||||||||||||||
<100 | 21 (21.0) | 19 (18.1) | 0.728 | 12 (22.2) | 4 (10.5) | 16 (20.0) | 8 (24.2) | 0.826 | 22 (18.8) | 18 (20.5) | 0.942 | 3 (15.0) | 16 (18.4) | 11 (26.2) | 10 (17.9) | 0.093 |
100~299 | 42 (42.0) | 39 (37.1) | 20 (37.0) | 17 (44.7) | 32 (40.0) | 12 (36.4) | 48 (41.0) | 33 (37.5) | 9 (45.0) | 38 (43.7) | 12 (28.6) | 22 (39.3) | ||||
300~499 | 27 (27.0) | 35 (33.3) | 14 (25.9) | 12 (31.6) | 25 (31.3) | 11 (33.3) | 34 (29.1) | 28 (31.8) | 8 (40.0) | 27 (31.0) | 9 (21.4) | 18 (32.1) | ||||
≥500 | 10 (10.0) | 12 (11.4) | 8 (14.8) | 5 (13.2) | 7 (8.8) | 2 (6.1) | 13 (11.1) | 9 (10.2) | 0 (0.0) | 6 (6.9) | 10 (23.8) | 6 (10.7) | ||||
Health and volunteer work | ||||||||||||||||
Health status | ||||||||||||||||
Very good | 8 (8.0) | 15 (14.3) | 0.061 | 3 (5.6) | 6 (15.8) | 9 (11.3) | 5 (15.2) | 0.154 | 16 (13.7) | 7 (8.0) | 0.131 | 5 (25.0) | 10 (11.5) | 2 (4.8) | 6 (10.7) | 0.277 |
Good | 31 (31.0) | 44 (41.9) | 23 (42.6) | 13 (34.2) | 34 (42.5) | 5 (15.2) | 47 (40.2) | 28 (31.8) | 8 (40.0) | 34 (39.1) | 13 (31.0) | 20 (35.7) | ||||
Fair | 41 (41.0) | 35 (33.3) | 18 (33.3) | 16 (42.1) | 25 (31.3) | 17 (51.5) | 41 (35.0) | 35 (39.8) | 6 (30.0) | 33 (37.9) | 19 (45.2) | 18 (32.1) | ||||
Not so good | 20 (20.0) | 11 (10.5) | 10 (18.5) | 3 (7.9) | 12 (15.0) | 6 (18.2) | 13 (11.1) | 18 (20.5) | 1 (5.0) | 10 (11.5) | 8 (19.0) | 12 (21.4) | ||||
Disease | ||||||||||||||||
Yes | 51 (51.0) | 39 (37.1) | 0.046 | 22 (40.7) | 17 (44.7) | 33 (41.3) | 18 (54.5) | 0.577 | 50 (42.7) | 40 (45.5) | 0.698 | 4 (20.0) | 38 (43.7) | 20 (47.6) | 28 (50.0) | 0.126 |
No | 49 (49.0) | 66 (62.9) | 32 (59.3) | 21 (55.3) | 47 (58.8) | 15 (45.5) | 67 (57.3) | 48 (54.5) | 16 (11.2) | 49 (56.3) | 22 (52.4) | 28 (50.0) | ||||
Volunteer experience | ||||||||||||||||
Yes | 63 (63.0) | 47 (44.8) | 0.009 | 33 (61.1) | 19 (50.0) | 45 (56.3) | 13 (39.4) | 0.228 | 67 (57.3) | 43 (48.9) | 0.232 | 11 (55.0) | 47 (54.0) | 24 (57.1) | 28 (50.0) | 0.913 |
No | 37 (37.0) | 58 (55.2) | 21 (38.9) | 19 (50.0) | 35 (43.8) | 20 (60.6) | 50 (42.7) | 45 (51.1) | 9 (45.0) | 40 (46.0) | 18 (42.9) | 28 (50.0) |
Table 4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05).
Variable | Meaning in life | Death attitude | ||
---|---|---|---|---|
Mean (SD) | t or F (P) | Mean (SD) | t or F (P) | |
Demographic | ||||
Gender | ||||
Male | 135.77 (13.50) | 0.464 (0.497) | 50.29 (5.48) | 1.844 (0.176) |
Female | 134.25 (13.49) | 49.15 (4.95) | ||
Age | ||||
40~49 | 134.42 (15.06) | 0.106 (0.957) | 48.62 (5.16) | 0.998 (0.395) |
50~59 | 134.23 (11.47) | 49.84 (4.72) | ||
60~69 | 135.10 (15.18) | 49.43 (5.42) | ||
70≤ | 134.60 (13.47) | 51.28 (6.04) | ||
Religion | ||||
Protestant | 134.13 (9.79) | 0.837 (0.475) | 49.60 (5.29) | 1.363 (0.255) |
Catholic | 137.37 (13.23) | 50.60 (5.10) | ||
Buddhist | 133.38 (13.51) | 48.79 (5.51) | ||
None or etc. | 133.90 (17.00) | 48.76 (4.31) | ||
Education | ||||
Elementary | 137.81 (14.52) | 1.776 (0.153) | 51.00 (3.25) | 1.609 (0.188) |
Middle school | 137.33 (11.39) | 49.00 (5.27) | ||
High school | 132.41 (13.90) | 48.73 (5.15) | ||
College or more | 136.29 (13.05) | 50.21 (5.01) | ||
Marital status | ||||
Married | 134.68 (13.71) | 0.044 (0.834) | 49.38 (4.83) | 0.053 (0.818) |
Divorced/widowed | 134.08 (11.83) | 49.64 (6.78) | ||
Living conditions | ||||
Alone | 137.14 (12.94) | 0.530 (0.468) | 51.64 (7.07) | 2.888 (0.091) |
With family | 134.42 (13.52) | 49.25 (4.90) | ||
Family income by month (one thousand won/month) | ||||
<100 | 134.17 (15.22) | 0.525 (0.666) | 49.62 (5.18) | 0.750 (0.524) |
100~299 | 133.66 (12.93) | 49.93 (5.10) | ||
300~499 | 135.06 (11.90) | 48.96 (4.26) | ||
≥500 | 134.60 (13.47) | 48.40 (6.89) | ||
Health and volunteer work | ||||
Health status | ||||
Very gooda | 144.21 (14.35) | 5.928 (0.001) | 52.08 (5.80) | 7.263 (0.000) |
Goodb | 134.58 (13.10) | a>b, c, d | 50.25 (4.64) | a>c, d<b, c |
Fairc | 133.85 (12.44) | 49.03 (4.69) | ||
Not so goodd | 129.38 (13.12) | 46.35 (5.11) | ||
Disease | ||||
Yes | 133.62 (13.87) | 0.861 (0.355) | 48.76 (5.27) | 2.655 (0.105) |
No | 135.38 (13.16) | 49.93 (4.91) | ||
Volunteer experience | ||||
Yes | 134.77 (13.71) | 0.035 (0.853) | 49.67 (5.53) | 0.585 (0.445) |
No | 134.42 (13.25) | 49.12 (4.54) |
Table 5 Correlations between Meaning in Life and Death Attitude (N=205).
Meaning in life | Factors of meaning in life | ||||||||
---|---|---|---|---|---|---|---|---|---|
Awareness of self limitation | Wish | Search for goals | Love experience | Self transcendence | Relation experience | Self contentedness | Commitment | ||
Death attitude | 0.190† | 0.355† | 0.141* | 0.047 | −0.012 | 0.104 | 0.091 | 0.204† | 0.150* |
2011; 14(4): 204-211